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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화하이제약, 발암물질 논란 발사르탄 생산 전면 중단

[2018-07-10, 11:18:11]

중국은 지금…2018년 7월 10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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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하이제약, 발암물질 논란 발사르탄 생산 전면 중단
한국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고혈압약 발암물질의 공급회사인 저장화하이제약(浙江华海药业)이 발사르탄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9일 열린 화하이제약 온라인 투자자설명회에서 회사는 발사르틴 원료약에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Nitrosodimethylamine•이하 NDMA)'가 소량 검출되어 해당 제품 생산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발사르탄은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강하시키는 작용을 하는 약물로 고혈압 치료제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번에 발암물질이 의심된 발사르탄은 중국 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화하이제약은 세계적인 혈압강하제 공급기업으로 이번 발사르탄 생산 중단으로 기업 경영에도 타격을 입을 전망입니다.  

 

2. 6월 CPI 동기대비 1.9% 상승
지난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대비 1.9% 상승했다고 중국통계국이 밝혔습니다. 이 중 도시물가 상승률이 1.8%, 농촌이 1.9%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식품가격이 0.3% 오르고 비식품 가격이 2.2% 상승, 소비품 가격이 1.5%, 서비스 가격이 2.4% 각각 올랐습니다. 6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1% 소폭 하락했습니다. 식품 가격이 0.8% 하락하고 비식품가격은 0.1% 상승, 소비품 가격은 0.2% 하락하고 서비스 가격은 0.2% 상승했습니다. 

 

3. 中 휴대폰, 러시아서 인기몰이
중국 휴대폰이 러시아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 전자제품 소매기업인 Svyaznoy, Euroset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러시아에서 중국산 휴대폰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했습니다. 전체 러시아 휴대폰 시장의 3분의 1을 중국 브랜드가 차지한 것입니다. 중국 휴대폰 판매량도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했습니다. 특히 화웨이, 레노보, 메이주, 샤오미, 중흥통신과 러에코(LeEco) 등이 주를 이뤘고 올 상반기에만 러시아에서 총 440만대의 중국 스마트폰이 판매되었습니다. MTS 러시아 이동통신사의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22.2%로 1위, 2위는 화웨이로 16.7%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애플은 12.9%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4. 1500만원 이체 실수, 위챗페이 "어쩔수 없다"
위챗페이(微信支付)가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실수로 엉뚱한 사람에게 약 1500만원을 이체한 고객에게 “어쩔 수 없다”는 수수방관의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체 실수로 8만 7500위안(1470만원)을 허무하게 날려버린 황(黄) 씨, 그는 사촌 동생과 같은 닉네임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총 1500만원에 상당하는 금액을 이체했습니다. 실수를 깨닫고 돈을 받은 사람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상대방은 연락을 끊어버렸습니다. 황 씨는 결국 위챗페이 고객센터에 도움을 구했으나 “상대방과 연락해 보라”는 답만 들었고 경찰 신고를 위해 상대방의 신상 정보를 요구했으나 이 역시 거부당했습니다. 경찰은 상대방의 신원을 알 수 없으면 신고를 접수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황 씨의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위챗페이 결제 시스템에 허점이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5. 샤오미, 홍콩 상장 첫 날부터 ‘약세’
알리바바 이후 최대 규모로 홍콩거래소에 상장하는 중국 스마트폰 기업 샤오미(小米)의 상장 첫 날 예상보다 부진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9일 샤오미그룹(01810.HK)의 홍콩거래소 상장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발행가는 예상치보다 낮은 가격에 책정되었는데도 상장 첫 날부터 17홍콩달러의 발행가가 무너졌습니다. 한때 4%까지 하락하며 16.32홍콩달러까지 내려갔지만 오후장부터는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주가가 생각보다 약세인데도 레이쥔(雷军)회장은 덤덤했습니다. 이날 상장식에 참여한 레이 회장은 “상장 첫 날인 오늘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상황이 좋지 않지만 샤오미는 펀더멘털이 탄탄한 기업이고 혁신적인 기업인 만큼 장기적으로는 전망이 밝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상장 첫 날부터 부진을 이어간 샤오미에 대해서 여러 언론과 기관들은 그동안 샤오미의 기업가치가 ‘고평가’ 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6. AC밀란, 밀린 부채 때문에 中 구단주 교체
지난해 AC 밀란을 인수한 중국인 사업가 리용홍(李勇鸿)이 미국 헷지펀드 엘리엇(Eliott Management)에 3200만유로(420억원)의 부채를 갚지 못해 구단주가 교체됐습니다. 2017년 중국인 사업가로만 알려진 리용홍이 이탈리아 전 총리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로부터 AC밀란을 7억 4000만유로(9700억원)에 인수해 AC밀란의 구단주가 됐습니다. 인수 당시 리용홍의 인수 자금 출처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2차례 인수금 지급이 연기됐고 3월 엘리엇이 리용홍에 1억8000만유로의 자금을 지원해 인수가 마무리됐습니다. 엘리엇은 추가로 5000만 유로, 7300 만유로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총 3억유로가 AC밀란 인수에 사용됐습니다. 리용홍은 해당 자금을 올해 10월까지 모두 상환해야하고 그 중 3200만 유로는 7월 6일이 최종 상환기일이었지만 아직까지 해결이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엘리엇은 법적절차를 밟아 새로운 AC구단주로 나서게 됐습니다.

 

7. 네트워크 안전법 대응방안 세미나 상하이 개최

중국진출 외국기업의 핫이슈, 네트워크안전법 대응방안 세미나가 상하이에서 개최됩니다. 이달 19일(목) 상하이 디존호텔에서 열리는 ‘중국 네트워크 안전법 설명회’는 KOTRA,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상해한국상회가 공동주최하며, 중국 진출 한국기업들에게 중국 네트워크 안전법의 주요 규제내용, 시행현황을 설명하고, 대응 방안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6월 발효된 네트워크 안전법은 개인정보, 정보보안, 데이터 국외반출 등 넒은 범위에 걸쳐서 적용됩니다. 중국진출 한국기업의 고객정보, 경영 데이터 및 관련 설비 등 경영전반에 영향을 끼치므로 유럽 GDPR 못지 않게 각 기업의 면밀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일시: 7월 19일(목) 14:30~17:30
-장소: 상하이 디존호텔(上海帝璟丽致大酒店) 10층 B廳 다목적룸
-신청방법: 회사명, 성명 및 연락처 기재후 KOTRA 베이징IT지원센터(liuyuzhi@naver.com)로 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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