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글로벌 자동차기업, 줄줄이 중국으로

[2018-07-13, 16:07:59]

중미 무역전이 개시된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미국을 등지고 중국행을 선택하고 있다고 13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이 보도했다.


얼마전 미국의 전기자동차 기업인 테슬라가 해외 첫 공장을 상하이에 설립키로 한데 이어 독일 자동차제조업체들도 지난주 중국과의 합작내용을 발표했다.


지난 10일 테슬라측은 상하이 자유무역구인 린강 개발 특구에 연간 50만대를 양산할 수 있는 제조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이 공장은 외국자동차기업이 전액 독자 투자한 첫 자동차 제조공장이다.


중국경제망은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중국으로의 기술유출을 이유 중 하나로 거들며 무역전을 시작했지만 현재 대부분 하이테크 자동차기업이 미국을 떠나 중국으로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주 독일 자동차제조업체도 중국과의 거래협의내용을 공개하며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의 행보를 공식화했다.


이 가운데서 폭스바겐은 SEAT 브랜드의 전기자동차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 중국제1기차그룹(中国第一汽车集团))과 중국지능과 스마트카연구소(中国智能与联网汽车研究所)와 합작해 자율 주행자동차를 개발하게 된다.


BMW는 중국에 있는 두개 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 창청자동차(长城汽车)와 미니 전기자동차를 합작생산하기로 했고 바이두(百度)와는 자율주행차 개발에서 합작관계를 맺기로 했다.


또 Continental는 디디추싱(滴滴出行)과 합작으로 스마트카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다임러자동차(Daimler)는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로는 최초로 베이징도로에서 자율주행차량 테스트를 할 수 있는 허가서를 받았다.


이밖에 Bosch는 중국 전기차 업체인 NIO와 합작해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센서와 컨트롤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독일 자동차제조업체들은 중국에서의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BMW와 다임러의 경우 현재 미국에서 생산 후 중국으로 수출되는 자동차를 대체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한편, 중국정부는 자동차기업의 중국투자제한을 완화하는 대외 개방조치들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또한 신차종에 전기 또는 하이브리드 엔진을 사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자동운전기술도 중국제조25계획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 중국은 이 계획을 통해 신기술 분야에서 주도적인 지위를 차지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개방 확대 100대 조치' 어떤 게 있나? hot 2018.07.21
    상하이정부가 '상하이 개방 확대 100조'로 불리는 행동방안(上海市贯彻落实国家进一步扩大开放重大举措加快建设开放型经济新体制行动方案)을 발표했다. '개방 확대 1..
  • [상하이건축] ④ 주메이라 히말라야 호텔 hot 2018.07.17
    상하이 주메이라 히말라야 호텔이 있는 히말라야 중심은 상하이의 신흥 예술 중심으로 1100석의 좌석을 갖춘 무대, 히말라야 뮤지엄, 대형 쇼핑센터와 5000평에...
  • 인민망 추천 여름방학 초등생 필독도서 15선 hot 2018.07.17
    초등학생 추천도서   1. 맥두•미소소설(麦兜微小小说) 맥두(麦兜(Mcdull))라는 쾌활한 아기 돼지는 홍콩의 한 부부가 만들어 낸..
  • 상하이·화동 워터파크 모여라! hot 2018.07.14
    환러구 마야 워터파크(玛雅水公园) 상하이 마야 워터파크는 화동지역 최대 규모로 서산 해피밸리(환러구)와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약 20만 평방미터 규모로 하루...
  • 상하이 여름 나기 ‘워터파크’에서 ‘별밤’까지 hot 2018.07.14
    올해도 예외 없이 무덥다는 말을 피부로 실감할 수 있는 상하이의 여름이 다가왔다. 이맘때는 역시 학원이나 집, 일터에서 에어컨 바람을 쐬고 앉아 있는 것이 여름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9.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10.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경제

  1.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사회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6.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7.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