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성년자 아들에게 운전대를 맡긴 어이없는 아빠가 교통경찰에 적발됐다.
셴양징양현(咸阳泾阳县) 관할구 내에서 발생한 이 황당한 사건은 교통경찰이 차량 위반행위 적발을 위해 CCTV정보를 확인하다가 발견하게 됐다.
지난 1일 저녁 11시경 미성년자가 운전한 문제의 차량은 성도(省道, 성급 간선도로)에서 달리고 있었고 조수석에는 아버지인 왕 씨가 타고 있었다. 왕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들이 차를 몰겠다고 떼를 써서 약 1킬로정도 운전하도록 했다"면서 "이전에도 차를 몰아본적이 있고 (아들이) 방향감도 뛰어나 운전을 허락했다"는 황당한 변명을 늘여놓았다. 그의 아들은 초등학교 5학년으로 키가 134CM밖에 되지 않는다.
경찰은 도로교통안전법을 어긴 왕씨에게 벌금 1000위안과 운전면허 취소 처벌을 내렸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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