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 성장기로 반려동물용품 시장의 빠른 성장세 이어져 -
- 아직은 외국 브랜드의 강세 이어지는 추세 -
□ 아시아 최대 규모 애완용품 전시회 개최
ㅇ 점차 확대되는 전시회 규모와 종합 플랫폼화
- 21회째를 맞이한 아시아 애완용품전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이번 테마는 “비즈니스 기회의 창출, 트렌드 선도”임.
- 미국, 유럽, 한국, 일본, 호주. 태국 등 주요 해외바이어들도 대거 참가하여 B2B 상담회 및 참관객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B2C 종합 플랫폼으로서의 기능도 갖춤.
-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비자 증가 및 제품에 대한 관심증가로 전시관은 작년 8개에서 10개로 증가, 바이어 950개사에서 1300개사, 참관객 13만 명에서 19만 명으로 전시회 규모가 크게 확대됨
□ 현장 이모저모
ㅇ 중국 반려동물 산업과 시장을 살펴보기 위한 포럼이 다양하게 개최됨.
- 아시아동물전 CEO포럼은 "비즈니스 활동을 뒤엎는 신소매 업그레이드"라는 주제로 개최, 거우민망(狗民网)은 "중국 반려동물 산업백서", 티몰은 "중국 고양이 식품소비추세 백서"를 발표하는 등 산업발전 현황에 대해 짚어봄.
- 중국 반려동물 식품포럼은 북미의 권위있는 반려동물 잡지사인 Petfood Industry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반려동물 식품품질과 안전, 중국의 반려동물 식품감독관리 현황, 시장성장 요인과 추세 등을 발표하며 시장 전반을 짚어봄.
- 중국애완동물 병원 관리자 연회는 세계 각국의 산업리더와 동물병원 경영자 등 네트워킹을 통해 동물병원의 경영, 산업의 발전에 대해 토의하는 장으로 구성됨.
ㅇ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부대행사 및 업체들의 소규모 이벤트가 다양하게 진행됨.
- 동물의 새로운 패션과 미래 동물시티 등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InnovAction 테마를 작년에 이어 다시 내세워 신규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으며, 산업과 언론, 소비자들도 모두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주목함.
- 또한 부대행사로 패션쇼와 디자인대회가 개최되어 반려동물용 춘추 및 동복을 선보였으며, 80여 점의 제품이 현장에 전시되어 반려동물 패션의 추세를 보임.
- 애묘인들을 위한 귀족고양이 선발대회인 세계명묘(名猫)대회가 개최되어 200여 마리의 고양이가 참가했으며, 순수품종은 가격 천만 위안을 호가한 것으로 알려짐.
- 한국관은 KOTRA와 한국펫산업수출협회와 공동으로 운영, 14개의 기업이 참가하여 반려동물 사료, 간식, 위생용품, 반려동물용 전자제품 등을 선보임.
인터뷰1
Q : 귀사가 주로 취급하는 제품은?
A : 9번째 참가했으며, 주로 반려동물 식품과 간식, 통조림 등을 취급함.
Q : 어떤 제품이 가장 소비자에게 어필이 잘 되는지?
A : 가성비 좋은 제품이 가장 좋음. 특히 젊은 “집사”들에게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이 잘 통하는 편인데, 중추절 때 선보였던 반려동물용 월병은 단숨에 가장 잘 나가는 제품으로 등극했었음.
Q : 인기상품은 어떻게 기획해야 할 것인지?
A : 기업별로 인기상품이 필요함. 순식간에 온라인을 뒤덮고 매출이 가장 잘 나는 제품이라고 본인은 정의하는데, 정리하자면 소비자가 반드시 사게끔 하는 제품을 일컬음. 따라서 소비자 입장에서 필요하고 수요로 하는 제품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스스로의 제품에 태클을 걸 필요가 있음.
인터뷰2
Q : 중국의 수의약 산업 브랜드 현황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A : 중국 반려동물 산업은 유례없는 빠른 발전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고, 전세계 3위의 반려동물 수를 자랑하여 관련산업의 발전공간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음. 그러나 1. 브랜드에서 아직 국제유명이라고 할 정도의 브랜드가 없고, 2. 품질이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수준에 다다르지 못했고, 3. 약정법규가 아직 미비한 부분이 많음.
Q : 국내 반려동물 의약산업 브랜드 경쟁구도는 어떠한지?
A : 현재 법규에 부합하는 제품은 대체로 수입해온 외국 브랜드 제품임. 현재 중국브랜드 제품은 시장수요를 충족시키기가 어려우며, 정부에서의 관리가 보다 엄격해지고 있어 기술력 제고가 필요함.
Q : 중국의 관련산업제품과 서비스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A : 장점은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막대한 자본과 브랜드들이 유입되고 있으며, H/W와 관련분야 인재 등 기초인프라가 비교적 탄탄하고, 생산원가 등이 저렴해 경쟁력을 지닐 수 있다는 점임. 반대로 단점은 중국기업들의 경쟁력이 그만큼 올라오지 않아 시장장악력이 약하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음.
□ 시장동향과 전망
ㅇ 아직은 초기단계로 시장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
- 2017년 기준 중국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은 5912만 가구이며, 연안지역 위주였으나 내륙지역에서도 반려동물을 찾는 가구수가 증가하고 있음.
- 반려동물 수는 8746만 마리로 강아지와 고양이가 각각 6할과 4할로 사실상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 2017년 기준 산업 시장규모는 1340억 위안으로 2010~2020년 기간 CAGR 30.9%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2020년에는 시장규모가 1885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
- 반려동물을 기르는 소비자군의 인당 평균 소비금액은 6436위안이며, 제품구입에 소비되는 금액이 서비스보다 3384위안 많은 것으로 나타남.
- 빠링허우(80后)는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제품 소비 의향이 높아 정보를 많이 수집하고 제품광고에 관심을 기울이는 편임.
- 주링허우(90后)는 고급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치링허우(70后)는 이성적 소비를 위해 제품의 가성비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음.
ㅇ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반려동물에 관심을 가짐에 따라 온라인을 중심으로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
- 반려동물을 직접 기르진 않으나, 온라인에서 왕훙 등이 기르는 반려동물의 사진과 실시간 영상 등을 보며 해당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물품을 사주는 등* 감정경제가 크게 발전함에 따라 반려동물용품 시장 소비자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에 국한되지 않음.
* 아프리카 TV에서 별풍선을 지급하는 개념과 비슷
- 이러한 요인이 더해져 온라인시장이 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플랫폼인 징둥, 티몰 외에도 반려동물용 전문 종합플랫폼인 보치왕(波奇)이나 epet.com(E宠商城)도 점차 주목을 받고 있음.
- 거우민망이 발표한 백서에 따르면 관련제품 취급 주요 채널은 전문점과 전자상거래이며, 71.4%의 기업이 전자상거래 채널을 더욱 확대하여 홍보와 이벤트 행사 등을 온라인에서 집중적으로 시행할 것으로 고려하고 있음.
자료원 : 전시회 홈페이지, 거우민망, Sohu, KOTRA 상하이 무역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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