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검색결과로 오도 등 문제들을 일으키며 논란이 됐던 바이두(百度)가 자사 검색엔진을 통해 추천받은 결과 중에 가짜, 사기 등 사이트가 포함돼 손실을 입게 될 경우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고 11일 환구망(环球网)이 보도했다.
지난 2016년 희귀병을 앓고 있던 환자가 바이두 검색을 통해 추천받은 병원에서 엉터리 치료를 받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도 비슷한 사건들이 발생하며 비난을 받아왔다.
지난 8일 상하이공상국은 푸다병원(复大医院)이 바이두를 통해 진행한 광고에서 '본지방 유명 병원' 검색어로 등록해 병원 검색순위를 올린것 과 관련해 '허위 홍보' 혐의가 인정된다며 처벌한바 있다.
이에 대해 바이두측은 "상하이푸다병원(上海复大医院)과 '상하이푸단대학부속병원(上海复旦大学附属医院)' 약칭의 유사성 때문에 네티즌들의 병원선택에서 잘못된 선택을 유도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 바이두를 통해 검색한 결과 중 가짜, 사기 등을 당해 손실을 입었을 경우 관련 증거만 제시하면 피해액을 '전액환불'하겠다고 밝혔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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