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가 선정한 ‘2018 중국 상장기업 가장 뛰어난 최고경영자(CEO)’ 순위에서 텐센트의 마화텅(马化腾, 46세)이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 중국은 25일 올해 가장 뛰어난 중국 상장기업 CEO 50명을 발표했다. 1위는 텐센트 지난해 4593만 7000위안(75억원)의 연봉을 받은 텐센트의 마화텅이 올랐다.
이어 지난 2015년 5월 알리바바 그룹의 CEO직을 넘겨 받은 장용(张勇, 46세)이 2위를 차지했다. 장용은 오는 2019년 9월 10일부터 마윈 회장의 뒤를 이어 알리바바 그룹의 차기 회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3위부터 5위까지는 각각 건설은행의 왕주지(王祖继, 60세), 구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의 리바오팡(李保芳, 60세), 중국핑안(中国平安)의 마밍저(马明哲, 62세)가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웨이보, 바이두, 넷이즈 CEO도 각각 8위, 20위, 29위로 순위권에 들었다.
여성 CEO 중에서는 거리(格力) 전기의 동밍주(董明珠, 64세)가 20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거리 전기는 3∙4선 도시 및 농촌 에어컨 보급률을 크게 향상시켜 향후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밖에 톈치리튬(天齐锂业)의 우웨이(吴薇, 44세)가 23위에 진입했다.
포브스가 발표한 이번 순위는 상장 기업의 실적, 시장규모, 참고구간 등락폭, 시가 총액, 순이익 및 성장률, ROA∙ROE, 최근 3년간 재무 데이터 및 연임 여부 등을 반영해 작성됐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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