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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태국 웃고, 미국 울고’…中 국경절 인기 해외여행지 순위

[2018-10-09, 11:24:34]

중국은 지금… 2018년 10월 9일(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태국 웃고, 미국 울고’…中 국경절 인기 해외여행지 순위
국경절 황금 연휴 기간 중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 순위에서 태국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씨트립(携程)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국경절 기간 중국 관광객은 세계 100여 국가의 1000여 도시로 떠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가장 인기가 높은 해외 여행지로 태국, 일본, 홍콩이 순서대로 1~3위를 차지했습니다. 4위부터 10위는 베트남, 싱가포르, 대만, 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국이 이름을 올렸습니다.지난해 5위를 차지한 미국은 올해 10위까지 추락했습니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뤼마마(驴妈妈)가 7일 발표한 ‘2018 국경절 해외 여행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 해외 여행 상품을 이용한 관광객은 인당 평균 6247위안(1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돈을 많이 쓴 여행 국가로는 노르웨이, 핀란드, 불가리아, 오스트리아, 몰디브가 꼽혔습니다. 이중 노르웨이의 여행 상품은 인당 2만 위안(330만원)에 달했습니다.

 

2. 씨트립, 글로벌 차량호출 서비스 진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서비스 업체인 씨트립이 전 세계 50개 국가의 1000여 도시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씨트립은 영국 런던의 차량 호출서비스 Splyt과 합작을 통해 세계 각지 여행자들에게 APP을 통한 차량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씨트립은 중국 최대 차량호출 서비스업체인 디디추싱(滴滴出行)의 해외시장 개척에 최대 적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씨트립은 호텔예약, 항공티켓 및 여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행자들은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기존 씨트립 앱을 통해 현지에서 차량을 이용하고, 현지 통화로 온라인 결제를 가능케 한다고 합니다. 또한 자동 번역을 통해 현지 기사와의 의사소통을 수월하게 합니다.


3. 디디, 녹취서비스 도입 후 탑승 시비 48% ‘뚝’
승객 안전 문제로 차량 내 녹취 서비스를 시작한 디디추싱(滴滴出行)이 도입 한 달 만에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5일 디디추싱이 위챗 공식계정에 게재한 공지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차량 내 녹취 서비스를 도입한 후 한 달 만에 기사∙승객간 충돌률이 48%나 감소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디디에 접수된 탑승 시비 건수는 하루 평균 52.2건에서 27.1건으로 줄었습니다. 이에 대해 차량 내 녹취 기능이 기사와 승객 모두에게 경고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디디측은 설명했습니다.

 

4. 샤오미, 인도 ‘스마트TV 브랜드 1위’ 우뚝…삼성 위협
샤오미(小米)가 인도 시장에서 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TV’ 브랜드 1위로 우뚝 서며, 인도 전체 TV 시장 1위 삼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IT 조사기관 IDC가 최근 발표한 ‘2018년 2분기 인도 스마트업체 시장보고’에 따르면, 샤오미 TV는 올해 1분기 인도 시장에 첫 진입한 후 2분기 출하량이 두 배로 껑충 뛰어 인도 스마트TV 브랜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월 인도 시장에 샤오미 TV를 출시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늘고 있는 샤오미,  올해 2분기까지 샤오미 스마트TV의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350%나 급증했습니다.

 

5, 중국인들은 국경절에 뭐했을까? 위챗 ‘빅데이터’ 공개
위챗이 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인들의 생활 방식에 대한 빅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8일 공개된 ‘2018년 국경절 연휴 위챗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연휴 기간 전국 위챗 사용자 2100만 명의 하루 평균 운동량은 100보 미만이었습니다. 이들 중 80허우(80后, 80년대생)와 90허우(90后, 90년대생)의 비중이 56%에 달해 총 1200만 명의 젊은이들이 ‘백보 청년(百步青年, 운동량이 부족한 청년들을 일컫는 말)’임을 증명했습니다. 연휴 기간 여행을 떠나지 않고 집에만 머문 ‘방콕(宅人)’들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는 광동성과 장쑤성이 꼽혔습니다. 이 두 지역은 같은 기간 음식 배달을 가장 많이 한 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위챗 독서(微信读书) 총 이용 시간은 1900만 시간이었고 휴식보다 추가 업무를 택한 이용자들도 있었습니다. 연휴 기간 위챗 미니앱 중 여행, 나들이, 교통, IT 과학기술 및 외식 이용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 상하이 4대 택시업체, 운행 녹화되는 신에너지차 투입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1회 중국국제 수입박람회를 앞두고, 상하이 4대 택시업체가 350대의 신에너지 택시를 영업에 투입합니다. 창셩(强生), 다종(大众), 하이보(海博), 진장(锦江)의 4대 택시업체의 신차는 쾌적한 탑승 공간과 넓은 트렁크 공간을 갖췄습니다. 또한 스마트 단말기가 탑재되어 운행 전 과정이 음성, 영상 녹화됩니다. 또한 QR코드 결제, 운전사 안면인식, 원버튼 경찰신고 기능도 가능합니다. 또한 최근 상하이시 운송관리처는 ‘수입박람회를 위한 택시 기사 서비스 수첩’을 발간했습니다. 여기에는 택시의 서비스 규범 지식, 수입 박람회의 기본 소개, 서비스 예절 등의 3부분으로 구성됐습니다.

 

7. 새단장한 홍차오공항 1청사 15일 개장
상하이 홍차오(虹桥) 국제공항 제 1여객터미널이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15일 개장합니다. 이에 따라 이날 자정부터 춘추(春秋) 항공은 기존 1터미널 A도(岛)에서 D도로 변경됩니다. 그리고 타 항공사의 국제, 홍콩∙마카오∙대만 항공편이 1터미널 A zone에서 B zone으로 변경됩니다. 항공편 정보 및 상하이 공항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 위챗 공식계정 및 상하이 공항 고객센터 021-96990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8. 호주 해변에서 주운 중국 선원의 애절한 ‘병편지’, 결말은…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하며 써 내려간 편지가 병에 담겨 수년 동안 망망대해를 떠돌다 호주 바닷가에서 발견됐습니다. 최근 대중망(大众网)을 비롯한 중국 언론은 편지를 쓴 중국인 선원의 ‘러브 스토리’를 소개했습니다. 사연은 지난 8월 호주의 케이트 챌린저(Kate Challenger)가 친구와 함께 퀸즐랜드주 해변에서 유리병을 주운 사실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조개껍데기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병편지는 중국어로 쓰여 있었습니다. 애인을 그리워하며 써내려간 선원의 러브 스토리에 감동한 케이트는 주인공 찾기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24일 웨이보에 공개된 편지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사연의 주인공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선원이 사랑했던 그녀는 다른 남성과 결혼을 한 것으로 알려져 아쉬운 결말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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