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인터페이스 ‘UI디자이너’
UI가 뭐야?
UI란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를 줄인 말로 사용자가 어떤 제품 혹은 서비스를 이용할 때 보고 조작하는 화면을 일컫는다. 스마트폰 네이버 앱으로 UI 디자인의 예를 들자면, 클릭하면 메인 홈페이지로 돌아가는 네이버 로고의 위치나 브랜드 색상인 초록색과 배경색인 하얀색을 조화롭게 사용해 네이버의 브랜드 이미지를 살리는 것 모두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포함된다.
UI 디자이너가 하는 일
UI 디자이너들은 사용자가 인터넷이나 애플리케이션 등의 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과정과 경험들을 지각하고, 이를 토대로 사용자들이 원하는 보다 나은 환경을 시각화하여 디자인한다. 실제로 화면에서 보일 레이아웃이나 색감, 아이콘의 모양 등 미적 감각을 살린 디자인도 사용자들을 만족시키지만, 손쉽고 직관적인 유용성 또한 사용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킨다. 그러므로 UI 디자이너들은 심미성도 중요시하지만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이는 디자인 요소도 고려해 UI를 발전시킨다.
UI 디자이너가 되려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하려면, 평면적인 화면 속에서의 미적 요소들과 사용자의 경험을 편리하게 하는 디자인이라는 두가지 토끼를 잡아야 한다. 보편적인 진로는 시각디자인과나 웹디자인과로 진학하는 것이다. 시각디자인 산업 기사나 웹디자인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이력에 전문성을 더할 수도 있다. UI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소양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자인 트렌드를 포착할 수 있는 능력, 사용자의 경험을 지각할 수 있는 통찰력, 이를 심미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디자인 감각 등이 있다.
색채 마케팅 ‘컬러리스트’
어디에나 존재하는 색채
디자인에 개성 있는 매력을 더하는 색채는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마케팅 요소이다. 실제로 미국 컬러 리서치 연구소(CR)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가 구매를 결정할 때 오감 중 시각이 87%의 영향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난 것처럼 제품의 가장 중심적인 시각적 요소를 담당하는 색채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컬러리스트가 하는 일
시각적 요소의 큰 축을 담당하는 색채를 필요로 하는 업종이 다양한 만큼, 컬러리스트는 어디에나 필요하고 존재하는 직업이다. 큰 틀에서 정의 내리자면, 컬러리스트는 색상이 소비자에게 갖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상품에 접목하는 ‘컬러마케팅’을 중점으로 한다. 색채 배색은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중요한 심미적 요소이므로 컬러마케팅은 환경디자인에서부터 제품, 그래픽, 패션, 그리고 음식에서까지도 영향을 끼친다. 이렇듯 다양한 산업군의 디자인과 마케팅에 필요한 색채를 다루는 컬러리스트의 전망은 매우 밝다.
컬러리스트가 되려면
색채를 감각적인 시각에서 보고, 패션 업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미래에 유행할 색상을 예측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디자인과 컬러 배색에 대한 식견이 있어야 하며, 전체적인 색채의 방향 기획과 동시에 특정 색감을 제품에 부여하는 연출력도 컬러리스트의 소양에 포함된다. 섬세한 성격과 창의성을 요구하는 시각디자인학과나 산업디자인학과로 진학해 색채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고, 더 나아가 컬러리스트 산업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법도 있다.
학생기자 전채연(YCIS Y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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