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이래로 상하이 종합 지수는 6.88%, 선전 종합지수는 15.68% 하락했다. 2018년 초부터 계산하면 상하이와 선전 증시 각각 19.83%, 28.37%의 하락을 기록했다. 이렇게 부진했던 A주 시장이 최근 한달 사이를 기점으로 소폭 반등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9년증시에 대해서는 위기와 기회의 공존 또는 ‘바닥 다지기의 해’라는 전망이 나왔다.
리스크 점차 해소로 위기와 기회 공존
22일 펑파이뉴스(澎湃新闻)에 따르면 중신증권(中信证券)은 2019년 증시에 대해 낙관론을 펼쳤다. A주가 2019년부터 3~5년간 상승장을 위한 회복기를 거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는 안정기, 2분기부터 수익성과 밸류에이션의 회복, 하반기부터 반등을 예고했다. 정책 흐름이 좋고 시장 유동성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증시 추이는 ‘V형’을 그리며 움직이겠지만 저점도 그리 낮진 않을 것으로 설명했다. 중국 경기가 2~3분기부터 회복되면서 A주도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 전했다.
서남증권(西南证券)도 낙관론에 동참했다. 2019년 상하이 종합지수가 32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금공사(CICC),신만굉원증권 모두 조금씩 다르지만 2019년에는 ‘바닥 다지기’를 할 것이라는데에는 같은 목소리를 냈다.
신소비, 5G 등 ‘신경제’ 주목
중금공사는 중국 소비 수준 상승에 따른 의약품, 가전, 경공업, 요식관광 분야에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식음료, 자동차와 부품, TMT 등도 소비 관련 섹터로 꼽았다. 이 외에도 장기간 부진하면서 밸로에이션이 낮았던 섹터가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어 증권사, 보험, 군수, 신에너지 분야를 추천했다.
화태증권(华泰证券)은 정보통신 군수+금융 분야를, 서남증권은 국방군수, 통신, 미디어를 유망섹터로 내다봤다. 중신증권의 경우 첨단 제조와 서비스업을 추천했다. 5G와 관련된 인프라, 전기차, 스마트가구 등 위주의 신 소비 제품 제조 기업에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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