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눈꽃 스프레이에 각막 손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주의가 필요되고 있다고 4일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가 보도했다.
눈꽃 스프레이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결혼식, 축하연, 모임 등에서 자주 사용된다.
얼마전 후난성 창사(湖南长沙)의 우 모씨는 친구들과 함께 가진 망년회 자리에서 친구가 발사한 눈꽃 스프레이가 눈에 들어가는 사고를 당했다. 우 씨는 이 사고로 각막에 화상을 입었고 다행히 제때에 병원 진료를 받은 탓에 시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는 눈꽃 스프레이에는 주요 성분이나 위험성 경고문구 등이 제대로 표기돼 있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 판매자들도 '안전하다', '먹지만 않으면 다 괜찮다'는 식으로 말해 소비자들이 사고 위험이나 화재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전문가들은 "눈꽃 스프레이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모임이거나 자녀들의 장난감으로 많이 구매하는 것만큼 화재의 위험성이나 피부 손상 위험성 등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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