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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명문대, 유학생 단체 메일서 중국어 표기 논란

[2019-01-16, 16:32:51]

최근 영국의 명문대에서 전체 유학생을 대상으로 발송한 이메일에서 유독 ‘부정행위’라는 단어에만 중국어를 병기해 중국 유학생이 항의하고 나섰다.

 

최근 영국 리버풀대학(University of LIVERPOOL)이 유학생을 대상으로 시험 기간동안의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벌에 처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 그런데 전체 내용에서 유독 부정행위를 뜻하는 ‘cheating’이라는 단어 옆에 중국어로 ‘舞弊’를 병기했다고 16일 중국일보(中国日报)가 전했다.

 

이 이메일을 받은 중국 유학생들이 학교측에 거세게 항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독 부정행위라는 영어단어에 중국어로만 병기한 것은 중국인들을 겨냥한 것이자 중국인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 중국 유학생들의 의견이다.

 

이에 학교측은 즉각 해명글을 올렸다. 학교측에서는 사과의 글을 함께 올리며 이전에 중국 학생들 중에서 ‘cheating’이라는 단어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 경우가 있어서 정확한 의미전달을 위해 중국어를 병기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오히려 해명글이 중국인들을 더욱 화나게했다.

 

한 네티즌은 “내가 초등학교때부터 스타크래프트를 해서 다른건 몰라도 ‘cheating’이라는 단어 뜻은 누구보다 잘 안다”며 발끈했고, “스페인어나 프랑스어를 병기할 용기는 없었냐”, “중국이 만만하냐”, “부정행위 학생 중 중국인 비중이 높아도 개개인을 하나의 무리로 분류하는 것 자체가 무시하는 태도다”라며 대부분이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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