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커피시장을 두고 스타벅스와 루이싱(瑞幸)커피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국민 브랜드인 팀 홀튼(Tim Hortons)도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26일 신랑재경(新浪财经)에 따르면 캐나다의 커피와 도넛 체인 브랜드인 팀 홀튼이 상하이에 중국 1호점을 오픈한다. 팀 홀튼은 캐나다 전 국민이 사랑하는 브랜드지만 세계적으로는 스타벅스만큼 인지도가 높진 않다. 캐나다 필드 하키스타의 이름을 딴 이 브랜드는 오는 화요일 상하이 인민광장에서 중국의 1호점을 오픈한다.
팀홀튼은 글로벌 사모 투자회사인 카네시안 캐피털 그룹과 손잡고 앞으로 10년 간 중국 전역에 15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힌 바 있지만 그 여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 경쟁사인 스타벅스가 오랫동안 중국 커피 시장을 장악해왔고 본토 브랜드인 루이싱은 올해 말까지 4500개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커피 기업간의 치열한 경쟁에 비해 중국의 커피시장 규모가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새로운 브랜드의 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마켓 리서치 회사인 Kantar Wolrdpanel는 2017년 한 해에 중국 소비자의 1/3만이 커피를 구매한 적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팀홀튼은 캐나다의 커피 및 도넛 체인으로 캐나다에서 ‘국민 커피’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캐나다 전역에 약 3000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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