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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中 ATM 이체 '24시간 이후 입금' 규정 없앤다

[2019-04-01, 10:45:49]
중국은 지금… 2019년 4월 1일(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ATM 이체 '24시간 지연 입금' 규정 없앤다
중국인민은행이 ATM기를 통한 현금 이체 시 24시간 경과 후 상대 계좌에 입금이 되도록 한 규정을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29일 인민은행은 통보문을 통해 2016년 9월 보이스피싱 등 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해당 규정을 취소키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소 이유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은행 ATM기에서 사기범죄자들이 시키는 대로 버튼을 눌러 현금을 이체하는 사기피해가 많았으나 현재는 이같은 피해가 현저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이 규정은 입금자들의 ‘실수를 되돌릴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었지만 그 대신 신속한 거래를 원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적잖은 불편을 초래해왔습니다. 인민은행은 기존 규정 대신 입금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한 경고 메시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구찌, 루이비통 中서 가격인하
중국 당국이 이달부터 증치세를 인하함에 따라 구찌, 루이비통이 중국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격도 조정됐습니다. 31일 신경보는 최근 구찌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의 증치세 감세 정책에 상응해 4월 1일부터 중국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격의 3%를 인하키로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루이비통은 별도의 공지 없이 중국 공식 홈페이지의 제품 가격을 약 3% 가량 낮아진 가격으로 표기했습니다. 이 밖에 스위스 명품 기업 리슈몽 산하의 몽블랑과 스위스 주얼리 및 시계 브랜드 피아제도 최근 4월 1일부터 중국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격을 일제히 인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루이비통, 에르메스 등은 지난해 7월 중국 당국이 수입 관세를 인하하면서 3~5%의 가격 인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명품 브랜드들의 이 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국내 소비자의 거대한 구매 잠재력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가격 인하로 국내 시장으로 향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3. 中 증치세 인하에…애플도 올해 첫 가격 인하
중국 당국의 증치세 인하 정책에 따라 애플도 모든 제품의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1일 간간신문망에 따르면, 애플 중국 공식 홈페이지는 1일부터 아이폰, 아이패드, 에어팟 등 모든 제품 가격을 2.56%부터 최대 8%까지 인하된 가격에 공지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4월 1일부터 제조업 등 분야의 증치세를 기존 15%에서 13%로 인하하겠다는 정책에 따른 결정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가을 출시된 아이폰 XS의 가격은 기존 8699위안에서 8199위안으로 500위안 인하됐으며 최근 출시된 2세대 에어팟은 41위안, 아이패드 미니는 78위안, 아이맥 프로는 1350위안이 각각 인하됐습니다. 업계 인사는 애플의 이번 가격 인하는 중국 당국의 증치세 인하 정책에 따른 것이지만 현지 쟁쟁한 경쟁 업체에 맞서 중국 시장에서 살아남는 데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4. 알리바바 오프라인 편의점 '이커' 오픈
중국 '신유통' 1번지로 불리는 상하이에 알리바바와 바이렌그룹이 10억 위안(1686억 원)을 투자한 이커(逸刻) 편의점 1호가 오픈했다고 증권보가 보도했습니다. 이커는 현재 상하이 매장 20~30곳이 계약 완료된 상태이며 연내에 50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마윈(马云) 회장이 오픈한 오프라인 점포 가운데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커는 수백 제곱미터에 달하는 큰 규모라는 점에서 일반 편의점과 차별됩니다. 현재 1호점 면적은 500제곱미터, 향후 오픈하는 편의점 면적도 200제곱미터 이상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편의점 물건은 어플을 통해 즉시 배달이 가능하며 일반 편의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서는 이커가 성공하면 일본 브랜드 위주의 편의점 시장 구도가 재편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5. 세계 여권 파워 1위는 어디?
헨리앤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조사한 헨리여권지수에서 한국이 1위에 올랐다고 29일 환구망이 보도했습니다. 한국은 무비자/도착비자 여행국 189개를 보유해 싱가포르와 일본과 함께 최상위 그룹으로 올랐습니다. 이어 독일이 188개로 2위에 올랐으며 영국,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위스, 포르투칼, 오스트리아가 185개로 나란히 5위에 올랐습니다. 미국의 여권파워는 1단계 하락한 6위였고 러시아는 47위였습니다. 중국 무비자 여행국 74개 국가로 지난해 71위에서 67위로 4단계 올랐습니다. 파라그 칸나(Dr. Parag Khanna) 퓨처맵(FutureMap) 설립자는 “아시아 국가들이 상위권을 섭렵한 것은 이 지역이 세계의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며 "중국의 안정적인 상승은 상호 혜택을 주는 정책이 국가간 신뢰와 인정 증진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6. 상하이 실내 금연 집중 단속... 벌금 7000만원
상하이에서 실내 금연 실태에 대한 집중 조사가 진행돼 184개 장소가 실내 금연 위반으로 42만 위안(7000만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 받게 됐다고 해방망이 전했습니다. 올해로 공공장소 금연 2주년을 맞은 상하이는 지난 18일~22일 7,000여명의 단속인원을 동원해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조사한 1만 833개 업체 중 184개 장소가 금연 위반으로 적발됐으며 41만 3700위안의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또, 158명이 공공장소 금연으로 인해 벌금 1만 2750위안을 부과해야 합니다. 이 가운데 금연 위반으로 적발된 음식점은 53개 업소로 12만 9000위안의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상하이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사상 가장 엄격한 금연 정책을 시행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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