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이탈리아서 유물 796점 반환…1998년 후 최대 규모

[2019-04-11, 15:03:19]

중국이 이탈리아로부터 문화재 796점을 돌려 받았다.


11일 신화사(新华社)에 따르면 10일 새벽 6시 54분경 베이징수도국제공항 비행기 계류장에 에어차이나 CA950항편을 통해 밀반출 문화재 796점이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 문화재는 이탈리아 현지시각 9일 15:20분 경 밀라노 말펜사 공항을 출발해 약 8시간만에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베이징 세관이 가장 먼저 하역과 검수 등의 통관 절차를 발빠르게 마무리했다.


지난 2007년 이탈리아 문화재 헌병대는 자국의 문화재 시장을 조사하던 중 불법 밀반입된 중국 문화재로 의심되는 유물을 발견해 곧바로 사법 재판이 벌어졌다. 중국 국가 문물국은 해당 정보를 입수 한 뒤 바로 이탈리아 문화유산 부처와 연락해 해당 문화재 반환 작업을 펼쳐왔다. 약 10년간의 노력 끝에 이탈리아 법원에서 중국에 796점의 문화재를 반환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또한 지난 3월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이 이탈리아 방문 당시 알베르토 보니솔리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과 22일 뤄수강 중국문화여유부장(장관)은 이탈리아로 반출된 중국 문화재 796점을 반환하는 내용의 협약에 서명했다.


한편 이번에 중국으로 반환된 문화재 규모는 지난 1998년 영국으로부터 약 3천점의 밀반출 된 문화재를 돌려받은 후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또 이번에 반환되는 문화재에는 송왕조 시대의 도자기를 비롯해 신석기 후기 유적인 ‘마자야오 토기’등 역사적인 가치가 높은 유물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 스포츠산업, 여성들을 주목할 때 hot 2019.05.04
    인터넷에서 소비능력 순위로 '여성-아이-노인-개-남자'라고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여성들의 소비력은 이미 널리 알려져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스포츠산업..
  • 클래식으로 만나는 상하이 봄 hot 2019.04.13
    꽃 같은 4월의 음악회 상하이 곳곳에 꽃들이 만개해 꽃놀이 가기에 좋은 계절이다. 싱그러운 꽃도 좋지만 은은하고 마음을 풍성하게 하는 꽃 같은 음악회에 빠져 보는..
  • [10대들의 핫플레이스 ②] 자연과 역사, 동양과.. hot 2019.04.12
    지금의 푸싱루(复兴路)는 1849년부터 1943년까지 상하이에 형성된 프랑스 조계지를 관통한다. 1842년 아편 전쟁이 끝나고 맺은 난징조약으로 인해 중국이 프랑..
  • 희망도서관 4월의 새 책 hot 2019.04.12
    [상하이한인여성네트워크 ‘공감’ 기증 도서]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러네이 엥겔른┃웅진지식하우스┃2017-10-25원제: Beau..
  • 사회과학원 '양로금 이대로 있다가 바닥난다' hot 2019.04.11
    중국사회과학원이 현상황이 유지된다면 2028년에 이르러 양로금이 바닥날 것이라는 경고를 했다고 11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이 전했다. 중국사회과학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국내 고객..
  2. CATL, 배터리 교환소 1만 개 짓..
  3. BYD, 상반기 순이익 2조 5600..
  4.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5. 中 MZ세대 ‘반려돌’ 키운다… 씻기..
  6. 상반기 판매량 中 1위 달성한 화웨이..
  7.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8. 타오바오, 위챗페이 결제 '전면 허용..
  9.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10. 중국 대학에서는 ‘수업 종’이 울려요

경제

  1.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국내 고객..
  2. CATL, 배터리 교환소 1만 개 짓..
  3. BYD, 상반기 순이익 2조 5600..
  4. 상반기 판매량 中 1위 달성한 화웨이..
  5. 타오바오, 위챗페이 결제 '전면 허용..
  6.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7. 샤오펑 자동차가 만든 ‘비행 자동차’..
  8.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9.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10. 노무라 “中 하반기 경제 성장률 4...

사회

  1. 中 MZ세대 ‘반려돌’ 키운다… 씻기..
  2.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3. 中 10명 중 2명 '60세 이상'…..
  4.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5.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6. 올해 상반기 상하이 입국 관광객 전년..
  7.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8.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9.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3.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4.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5.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6.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7.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2.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3.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4.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5.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6.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7.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