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의 인턴으로 근무 중인 한 여성이 고양이를 학대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30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누리꾼은 자신과 합숙하고 있는 텐센트 TEG전략발전중심 인턴이 자신의 고양이를 학대한 동영상을 웨이보에 게재했다.
이 누리꾼은 지난 27일 자신이 태국여행으로 집을 비운 사이 자신과 합숙하고 있던 텐센트의 인턴 A씨가 1시간여동안 고양이를 때리고 발로 걷어차고 꼬리를 잡아 당기는 등 고양이를 학대했다고 폭로했다.
이 내용은 게재 직후 순식간에 수만명이 리트윗하고 2만건에 가까운 댓글이 달리는 등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힘 없는 동물에게 몹쓸짓을 저지른 A씨를 일제히 비난했다.
텐센트측은 곧바로 "해당 직원을 불러 조사를 하겠다"면서 "만일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해고 조치하고 심리상담을 받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턴센트가 이 일만큼은 잘 처리한 것 같다"며 칭찬했고 A씨에 대해서는 "인간이 할 짓이냐", "고양이를 학대하면서 즐거운듯 괴상한 비명을 지르는 꼴은 차마 못 봐주겠다", "욕할 가치도 없어보인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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