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계속해서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11일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은 블룸버그 통신 보도 내용을 인용해 투자 다각화 수요 증가로 중국이 계속해서 금을 매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결과 6개월 연속 금 보유량이 늘어났다.
블룸버그 통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5월 중국 인민은행의 금 매입량은 6161만 온스로 이전의 6110만 온스에서 더 늘어났다. 그러면서 중국 중앙은행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금 매입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5월 말 중국의 금 보유량은 798억 2500만달러로 4월 말의 783억 4900만달러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지난해 12월부터 금을 집중적으로 매집하기 시작했고 올 1월을 기준으로 세계 6위의 금 보유국으로 알려졌다. 중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중앙은행이 지난해 651.5톤의 금을 사들였고 이는 2017년 351톤에 비해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자산으로 금을 사들이고 있는 것이다.
한편 중국의 이 같은 움직임은 탈 달러화를 위한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현재 중미간의 무역분쟁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금 투자 비중은 계속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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