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9년 6월 17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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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네이버도 끊겼다
중국에서 네이버 접속이 전면 차단됐습니다. 원래 일부 서비스는 이용 가능했지만 14일부터는 뉴스 검색은 물론 이메일까지 접속이 완전히 차단된 상태입니다. 네이버와 함께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와 NBC 방송, 허프포스트 등 일부 외신 뉴스 웹사이트도 접속이 차단됐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1월부터 ‘다음’ 접속이 차단됐고 카카오톡은 그보다 훨씬 이전인 2014년 7월부터 막힌 상태입니다. 11일 외교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겅솽(耿爽) 대변인은 “구체적인 사실확인은 관련 부처에 문의하길 바란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중국은 줄곧 법률과 법규에 따라 인터넷을 관리하고 있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2. 中 박스오피스 9년만에 첫 마이너스…관객수 1억명↓
올해 1~5월 중국 박스오피스는 249억 4100만위안(약 4조 267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35%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관객수는 6억 890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억 명이 감소했다고 16일 신경보(新京报)는 전했습니다. 2011년 이래 박스오피스와 관객수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셈입니다. 유량지구, 어벤져스4를 비롯해 이 기간동안 박스 오피스 10억 위안 이상을 기록한 영화는 고작 6편, 나머지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습니다. 한편 미국 역시 올해 1분기 박스오피스가 전년대비 12.6% 감소하며 2년 연속 하락해 중국과의 격차를 더욱 좁혔습니다.
3. 아인슈타인 과학자상, 최초 중국인 수상자 탄생
올해로 35년째를 맞이하는 아인슈타인 과학자상에서 최초로 중국인 수상자가 탄생했습니다.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는 지난 14일 공개된 2019년도 알베르토 아인슈타인 세계 과학자상에 중국 과학원 외국계 원사인 왕종린(王中林) 교수가 선정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상은 매년 세계 과학기술에 이바지한 단 한 명에게만 부여하는 상으로 과학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왕 교수는 발명한 해양 에너지 기술은 세계 미래 자원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난 2006년 세계 초소형 나노엔진을 발명해 ‘나노 발전기의 아버지’라 불리며 관련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쌓은 인물입니다. 현재 조지아공과대학교 종신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지난 1982년 중-미 공동으로 초빙한 물리학 연구생으로 뽑혀 미국과 중국에서 연구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4. 上海 디즈니랜드 前 직원, 2억원 규모 입장권 무단 복제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근무했던 직원이 이미 사용한 E 티켓을 무단복제해 온라인에서 되팔아 2억원을 챙겼습니다. 칸칸신문(看看新闻)에 따르면 지난해 퇴사한 이 직원은 경제고에 시달리다가 디즈니랜드 근무 시절 받았던 직원용 입장권을 숫자만 위조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습니다. 실제 입장하려는 사람에게는 온라인에서 정가에 구입한 진짜 입장권을 신분증과 연동시켜 입장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구매시기와 사용시기에 시간차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했지만 결국 한꺼번에 사용자가 몰리면서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5. UBS ‘중국돼지’ 보고서 논란…사과에도 ‘보이콧’ 여론↑
글로벌 투자은행인 UBS가 인플레이션 관련 보고서에서 중국돼지(Chinese pig)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원문 내용에서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당신이 중국 돼지라면 문제가 된다(it matters if you are a Chinese pig)”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이에 대해 중국인들이 ‘인종차별’ 표현이라고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UBS는 직접 사과에 나서며 해당 보고서를 삭제했고, 이를 작성한 파울 도노반 수석 애널리스트 역시 한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공개 사과했지만 누리꾼은 물론 해통증권(海通证券) 등은 UBS와 거래를 끊겠다고 밝혀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6. 알리바바, 이미 홍콩 IPO 신청?
홍콩거래소에 2차 상장할 것으로 알려졌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이미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블룸버그에서부터 나온 정보로 지난주 상장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빠르면 올 3분기부터 IPO 작업이 시작될 예정으로 조달 자금은 약 200억 달러로 2010년 이후 홍콩 거래소 최대 규모의 IPO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사실에 대해 알리바바측은 말을 아끼고 있고 허페이청젠(合肥城建), 쥔정그룹(君正集团) 등 테마주 주가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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