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밀크티 브랜드
코코도우커 COCO都可
코코도우커는 남녀노소 사랑을 받고 있는 버블 티 가게이다. 겨울에는 계절 음료인 초코 밀크티가 있다면, 여름에는 다양한 과일이 들어간 메뉴가 있다. 버블, 코코넛 젤리, 푸딩 등의 속재료를 기호에 맞춰 넣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당도와 얼음의 정도 또한 조절할 수 있다. 가격대는 10~20위안 정도로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밀크티 삼형제 奶茶三兄弟
한 잔의 버블 티 안에 버블, 옥수수 푸딩, 글라스 젤리, 총 3가지의 속 재료가 들어있는 ‘밀크티 삼형제’는 속이 알차서 호평을 받고 있다. 클래식한 밀크티 안에 속을 알차게 채우는 재료들은 식감이 좋고, 밀크티의 단맛을 중화시켜준다. 두 가지 사이즈(중, 대) 선택이 가능하다. (13元)
망고 요구르트 芒果养乐多
달달한 망고에 상큼한 요구르트를 넣어 탄생시킨 이 음료는 더운 여름에 가장 많이 팔리는 음료 중 하나다. 일반적인 망고 음료와는 달리 1~3위안까지 돈을 추가하면 속 재료를 다양하게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 그 중 코코넛 젤리와의 조합이 가장 인기가 많다. 큰 사이즈로만 판매한다. (16元)
패션 후르츠 버블 주스 鲜百香双响炮
여름에 냉동실에 얼려 먹거나 과일 청으로 만들어 먹는 패션 후르트를 이곳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신맛과 달콤한 맛이 조화롭게 잘 어우러져 있다. 기본 속재료로 코코넛젤리와 전주(珍珠)가 들어가 있어 먹는 내내 심심하지 않다. 큰 사이즈로만 판매 중이다. (15元)
최근 선풍적 인기
희차 HEYTEA 喜茶
희차(HEYTEA 喜茶)는 최근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음료 매장이다. 중국뿐 만 아니라 싱가포르, 홍콩, 한국에서도 ‘중국 여행 필수코스’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광동성의 장먼(江门)에서 시작해 현재 광동성에 50개 이상의 점포가 있고 중국 전역에 여러 매장을 두고 있다. 연 매출이 한화 1600억 원을 달성할 정도라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HEYTEA에서는 망고, 자몽, 딸기 등의 재료를 섞어 만든 버블티와 중국차들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크림치즈기 올라가있는 과일차가 특히 유명하다. 여러 메뉴들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음료 2가지를 추천한다.
크림치즈+포도 ‘多肉葡萄’
HEYTEA의 간판 메뉴 중 하나인 이 음료는 HEYTEA에서 왜 크림치즈를 첨가한 과일차가 유명한지 알게 해준다. 전체적으로 포도 과육을 그대로 갈아 넣었기 때문에 마치 포도 스무디를 먹는 듯한 느낌을 준다. 크림치즈의 양과 당도, 그리고 냉온 여부를 따로 조절할 수 있어 날씨와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고, 가격도 30원을 넘지 않아 부담 없이 구매하여 마실 수 있는 음료이다. (사진 오른쪽, 28元)
크림치즈+복숭아 ‘芝芝姚桃’
위 음료의 복숭아 버전이다. HEYTEA의 크림치즈폼 과일차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이 좋아하는 과일에 따라 각기 다른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하나 특색 있는 맛을 지니고 있다. 이 메뉴의 경우 복숭아 특유의 상큼함과 크림치즈 특유의 짭조름한 맛이 곁들여져 더운 여름에 시원하면서도 풍미 있는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들어가는 재료에 비해 가성비가 뛰어나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사진 왼쪽. 29元)
프리미엄 홍콩식 밀크티
더 앨리 The Alley 鹿角巷
더 앨리(The Alley)는 많은 밀크티 가게에 비해 비교적 고급풍의 음료와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홍콩식 밀크티 체인점이다. 홍췐루에서 가까운 완상청 지하에도 매장이 있다. 지하로 통하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바로 왼쪽으로 보이는 매장은 다른 후식 및 음료 가게들 사이에 위치해 있고 나무 한 그루, 큰 노루의 벽화와 “It’s time for tea!”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 모던하면서 여유로운 인테리어가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국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더 앨리 만의 특징 중 하나인 메뉴판에는 현재 가장 잘 나가는 메뉴 5가지 품목과 사진을 알아보기 쉽게 정리돼 있다.
흑설탕 밀크티 黑糖鹿丸鲜奶
더 앨리에서 가장 유명한 인기 있는 ‘브라운 슈가 디리오카(Brown Sugar Deerioca)’ 시리즈는 코코아, 밀크, 맛차 등 다양한 맛에 더 앨리 특유의 브라운 슈가 시럽을 졸여서 만든 타피오카와 버블이 추가돼 감탄이 절로 나오는 달달한 맛을 뽐낸다. 가격대는 22~26위안으로 다른 브랜드 버블티에 비해 비교적으로 비싼 편이지만 포장과 맛 등 여러 방면에서 보아 적합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22~26元)
천사X악마 리즈 루루 天使X魔鬼荔枝鹿鹿
흑설탕 밀크티 외에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음료는 신메뉴인 32위안의 최고가의 ‘천사•악마 리즈(荔枝) 루루’이다. 이 두 가지 흑백 음료는 전주(珍珠) 대신 리즈가 씹히고 요거트와 흑설탕의 맛이 각각 난다. 전체적으로 타 버블티 가게보다는 다소 비싼 가격대의 메뉴이지만 맛과 경험은 그 값을 충분히 하는 프리미엄 밀크 티 전문점이다. (32元)
가성비 최고
구이웬푸 桂源铺
COCO와 1点点(이뎬뎬)만큼 유명하지도 않아 다소 낯설지만, 메뉴들의 싼 가격에 비하여 맛은 단연코 기대 이상이다. 가성비가 좋아 버블티를 부담없이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다.
흑설탕 버블티 黑糖波波特调奶茶
흑설탕과 버블의 환상의 조합을 보여줄 수 있는 메뉴다. 달지 않은 나이차에 흑설탕과 버블을 함께 넣으니 씹을 때의 감칠맛을 더 해준다. 남녀노소 좋아할 맛이라 뭘 먹을지 모를 땐 맘 놓고 시켜도 좋을 구이웬푸의 간판 메뉴다. (13元)
망고 푸딩 요거트 芒果酪酪冻
시즌 신 메뉴로 제일 밑에는 푸딩을 깔아놓고 그 위에는 요거트, 그리고 망고를 얹은 제품이다. 푸딩과 요거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빨대로 섞어서 마시면 망고 요거트와 같은 맛이 난다. 생각보다 달지 않은 맛에 망고의 상큼함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단맛을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17元)
실크 스타킹 밀크티 招牌冻丝袜奶茶
특이한 이름답게 처음 마셨을 때의 맛도 예상 밖이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음료는 단 맛이 나지만, 이 음료는 다소 쓴 맛이 난다. 하지만 그냥 쓴 맛이 아닌 차 특유의 씁쓸함이라서, 함께 들어있는 담백한 우유와 잘 어울린다. 가끔 단 나이차보다 색다른 메뉴를 시도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14元)
학생기자 김예진•마찬혁•이재용(상해한국학교 11), 남소운(SSIS 11), 김소이(SMIC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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