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증권사들의 순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신경위(中新经纬) 보도에 따르면, 올 들어 주식 거래가 증가하면서 시장이 활력을 되찾은 가운데 증권사들의 실적도 대폭 증가했다.
7월 31일 기준, 12개의 증권사들이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순이익이 일제히 상승했다. 증권사 가운데서 중신증권(中信证券)이 64억 4600만위안의 순이익을 내며 1위를 차지했고 하이퉁증권(海通证券, 55억 2300만 위안)이 그 뒤를 이었다.
순이익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은 산시증권(山西证券)이었다. 산시증권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88.31% 폭등했다.
많은 증권사들은 올 상반기 순이익이 이미 지난해 일년동안 벌어들인 순이익을 넘어선 상태다. 궈하이증권(国海证券)의 경우, 올 상반기 순이익이 2018년 한해의 4배에 달했고 산시증권은 지난해의 2배에 달했다.
중신건설증권(中信建投证券)은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科创板)이 증권사들의 실적 향상 및 장기적으로 ROE(자기 자본 이익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3분기 커촹반 기업등록이 가속화되면서 증권사들이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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