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9년 8월 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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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샤오미, 삼성 손잡고 세계 첫 6400만 화소폰 출시한다
샤오미 그룹이 산하 브랜드 레드미에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6400만 화소 스마트폰을 출시합니다. 7일 계면신문은 샤오미 린빈(林斌) 총재가 베이징에서 열린 ‘미래영상기술소통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레드미가 삼성과 함께 출시할 신형 스마트폰에 탑재될 센서는 ‘GW1‘로 6400만 화소 리모자이크(Remosaic) 직출 사진을 지원합니다. GW1의 감광면적은 1/1.7인치에 달하며 이는 현존 최고 화소인 4800만보다 34%가량 높은 수준입니다. 이날 린 총재는 향후 삼성과 세계 최초 1억 800만 화소 초고화질 카메라 스마트폰도 출시할 것이라 선포했습니다. 이는 모바일 카메라 센서로서는 최초로 1억 관문을 돌파하는 것으로 촬영 사진의 해상도는 현존 최고 수준인 12032*9024에 달합니다.
2. 노트르담 성당 디자인 공모전서 中 건축가 우승
지난 4월 불길에 휩싸여 전세계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의 디자인 공모전에서 중국 디자이너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7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디자인 공모전의 주최측인 고아키텍트는 중국 건축가 2명이 설계한 ‘파리의 심장소리’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작품은 탑 전면이 유리로 되어있어 유리창을 통해 주변 경관이 반사되어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작품 속에는 반사, 건축, 도시, 시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었고 유리탑은 도시의 천태만상을 꿰뚫는 ‘만화경’으로 표현됐습니다. 자기장 기술을 이용한 장치가 탑 꼭대기에서 위 아래로 움직이기 때문에 도시와 함께 호흡하고 뛰는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 최종 결선에 오른 나머지 4개 팀은 캐나다, 영국, 미국과 일본이었습니다.
3. 美서 가장 먼저 판매될 중국 5G폰은?
미국에서 중국 브랜드 5G폰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8일 참고소식망에 따르면 미국 4위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에서 중국 원플러스(一加手机, OnePlus)가 생산한 5G폰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독일 통신사의 미국 지사가 이미 원플러스를 판매하긴 했지만 미국 통신사로서는 스프린트가 처음입니다. 현재 스프린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5G폰은 HTC를 비롯해 한국 삼성전자와 LG전자 세 종류 뿐입니다. 스프린트의 5G 서비스는 현재 애틀란타, 시카고, 달라스, 휴스턴, 켄자스시티에 제공되고 있고 몇 주 후면 로스앤젤레스, 뉴욕, 피닉스, 워싱턴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편, 아직까지 스프린트는 원플러스 5G폰의 출시일과 판매가격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4. 上海人 가장 좋아하는 야식 1위는?
중국에서 온라인 배달앱 사용이 가장 많은 중국 상하이에서 심야경제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의 배달앱인 어러머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밤 11시~새벽 1시까지의 심야 시간에 상하이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만 2000건이 넘는 주문량이 발생할 정도로 야식 문화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하이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야식은 상하이 본토 길거리 간식인 총요빙(葱油饼)이었습니다. 이어 상하이 번방음식(本帮菜), 홍콩식 훠궈(港式火锅), 인도요리, 태국, 멕시코 요리 순으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한편, 늦은 밤 상하이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으로는 콜라가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순서대로 농푸산천 생수, 이바오(怡宝) 생수, 레드불스 에너지 드링크, 캉스푸 아이스티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5. 태풍 ‘레끼마’ 영향 상하이 9일 밤부터 ‘폭우’
태풍 ‘레끼마’가 북상하면서 중국 중앙기상대가 가장 높은 등급인 태풍 홍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9일 중앙기상대는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중심이 새벽 5시경 중국 저장성 원링(温岭)시 동남쪽 365km 해상에 상륙해 시속 20km로 서북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태풍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17급으로 초속 60m에 달합니다. ‘레끼마’는 10일 새벽~오전 사이 저장 상산(象山)에서 창난(苍南) 일대 연안에 상륙한 뒤 11일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 ‘레끼마’의 중심이 상하이에 가까워지면서 상하이에는 9일 밤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우량은 장대비, 폭우 수준으로 바람은 동풍 8~10급에서 연해 지역은 최고 11급 강풍이 불 것이라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