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돈이 많은 대학으로 칭화대가 꼽혔다.
8일 발표된 중국 교육부 직속 대학교 75곳의 2018년도 결산경비 데이터에 따르면, 칭화대가 276억 4400만 위안(4조 7250억원)으로 가장 많은 경비를 결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전담망(前瞻网)이 보도했다.
칭화대는 지난해 소득 199억 6900만 위안(3조 4100억원), 지출 184억 8500만 위안(3조 1600억원)으로 2위 저장대학과 큰 차이를 보이며 1위에 올랐다.
2위부터 10위까지는 순서대로 저장대학(191억 9200만 위안), 베이징대학(189억 1700만 위안), 상하이교통대학(178억 7100만 위안), 중산대학(130억 5300만 위안), 푸단대학(114억 9900만 위안), 화중과기대학(103억 9200만 위안), 우한대학(99억 9100만 위안), 통지대학(97억 7400만 위안), 지린대학(97억 2400만 위안)이 차지했다.
연 소득으로만 놓고 보면 칭화대, 저장대, 베이징대, 상하이교통대 네 곳이 100억 위안을 넘었다. 이들 대학 외 타 대학의 연 소득은 모두 50억 위안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대학간 격차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