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100대 IT 기업 순위에서 알리바바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14일 전담망(前瞻网)은 중국인터넷협회, 공신부 정보센터가 발표한 ‘2019년 중국 인터넷 기업 100강’에서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가 나란히 1~3위를 석권했다고 보도했다.
4위부터 10위까지는 순서대로 징동, 마이마이크로금융(蚂蚁小微金融), 넷이즈(网易), 메이퇀뎬핑(美团点评), 바이트댄스(字节跳动), 360, 시나닷컴(新浪)이 랭크됐다.
지난해 순위에 비교해 보면, 넷이즈는 한 계단 하락한 6위로, 시나닷컴은 무려 4계단 하락한 10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10위에 올랐던 샤오미는 쏘후, 쑤닝 등에 밀려 15위까지 떨어졌다.
올해 선정된 100대 IT 기업은 혁신 선도, 산업 융합, 산업 인터넷 등의 분야에서 다음 여섯 가지 특징을 나타냈다. 이들 기업의 규모는 전반적으로 획기적으로 발전해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엔진이 됐고 연구개발 비용 투자 강도 10%를 돌파해 중국의 핵심 기술을 제조했으며 응용 환경의 다원화로 스마트+의 생활 소비 신모델을 만들어냈다.
또, 산업 인터넷에 깊숙이 파고들어 전통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이끌었다. 이 밖에 유니콘 기업의 빠른 성장, 국제적 지위 향상, 지역 확대 발전 실현, 인터넷 빈곤 탈피 등의 특징을 보였다.
‘중국 IT기업 100강’은 지난 2013년 이후 7번째 발표된 순위로 공정하고 권위있는 평가로 여겨진다. 순위는 기업 경영의 합규성과 사회적 효과∙이익을 비롯한 기업 규모, 이윤, 혁신, 성장성, 영향력, 사회 책임 등의 지표를 합산해 종합 평가를 한 결과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