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사상 최악의 혼잡을 초래했던 중국 코스트코 상하이점이 결국 매장 고객수를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28일 매경망(每经网)에 따르면 코스트코(Costco 중국명 开市客)가 웨이신(微信) 공식계정을 통해 28일부터 매장 내 고객수를 2000명 이내로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현지 경찰과 협조 하에 주변 교통 정리에 나설 예정으로 인근 지역의 영향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스트코 자체적으로 내부 고객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코스트코가 발표한 공고문의 전문이다.
쇼핑 안전을 고려해 상하이점 오픈 첫날인 27일 영업을 조기 종료해 고객님들의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희 코스트코는 회원분들의 안전과 쾌적한 쇼핑 체험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모든 고객분들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8월 28일(수요일)부터 매장 내 고객 수를 2000명 이내로 제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고객님들의 이해와 지지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문자와 APP을 통해 매장내 현황을 계속 업데이트 할 예정으로 고객님께서는 실시간으로 현재 매장 고객수와 예상 대기 시간 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저희 코스트코에 대한 고객님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이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