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티즌 규모가 8억 54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은 최근 중국 인터넷 정보 센터(CNNIC)가 발표한 ‘제44차 중국 인터넷 발전 상황 통계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6월까지 인터넷 보급률이 6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6월까지 중국 모티즌 규모는 8억 4700만 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2984만 명이 늘었다. 휴대폰을 사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비중은 전체의 99.1%로 지난해보다 0.5%p 증가했다.
이중 온라인 쇼핑 이용자 규모는 6억 3900만 명으로 반년 만에 2871만 명이 늘었다. 온라인 쇼핑 이용자가 전체 네티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8%에 달했다.
연령 대로 보면 10~30대 네티즌의 비중이 전체의 65.1%를 차지했다. 이중 20대 비중이 24.6%로 가장 많았다. 40대 네티즌 비중은 17.3%로 지난해 말(15.6%)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 밖에 60대 네티즌은 13.6% 비중을 차지했다.
올 상반기 중국 네티즌의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은 주당 28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4시간을 인터넷을 하는 데 쓰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0.3시간 늘어난 수치다.
한편, 중국의 비네티즌 규모는 5억 4100만 명으로 대부분 농촌 지역에 분포되어 있었다. 농촌 지역의 비네티즌 비중은 62.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