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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2019년 9월 17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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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폰11, '욕실 히터폰'이라더니 中서 예상 밖 선전
지난 11일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11에 대해 '혁신부족', '욕실 히터폰'이라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중국 소비자들이 정작 13일부터 시작된 사전 예매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가 전했습니다. 사전 예매 당일 텐마오(天猫)에는 아이폰XR보다 35% 많은 주문이 몰렸고 징동(京东)에서도 주문이 동기대비 480% 급증했습니다. 특히 그린 계열과 보라색 계열 등 이번에 처음 선보인 색상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에서는 오는 20일부터 정식 판매 예정인 아이폰 11의 출고가는 5499위안, 약 90만원 으로 알려졌습니다.

2. 멍니우, 호주 ‘벨라미스 오가닉’의 새 주인
16일 중국망재경(中国网财经)은 중국의 대형 유제품 기업인 멍니우(蒙牛)가 호주의 유기농 이유식 및 조제 분유 브랜드인 벨라미스 오가닉(Bellamy’s Organic)과의 인수 협의를 15일 마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인수 금액은 최대 14억 6000만 호주달러, 우리 돈으로 1조 1900억 원에 달합니다. 벨라미스는 세계적인 유기농 분유 기업으로 2019년 매출 기준 호주 현지 1위 기업입니다. 멍니우는 이번 인수를 통해 분유 사업의 고급화, 이유식 블루오션 진출이라는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3. 금값 고공행진, 1년 새 30% 급등
올 6월부터 금값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석기간 상하이의 금값도 그램당 평균 400위안(6만 7000원)에 이르렀다고 16일 노동보(劳动报)가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세계 각국은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는 실정이며 올 8월 중국인민은행도 금 보유량을 19만 온스 늘렸습니다. 각 국 중앙은행이 계속 금을 매입하는 것이 금값 상승의 가장 큰 이유였고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계속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4. 쑤닝, 까르푸 인수… 제 2 전성기 예고
두달 전 까르푸를 인수한 쑤닝(苏宁)이 제2 전성기를 예고했습니다. 오는 9월 28일 전국 200여 개의 까르푸 매장에서 일제히 쑤닝이거우(苏宁易购) 가전 판매 매장이 문을 연다고 16일 신랑재경(新浪财经)이 전했습니다. 쑤닝은 자회사 쑤닝국제를 통해 까르푸 중국법인 80%를 8000억원에 인수하며 지배주주가 되었습니다. 지난 달 26일에는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에서 이번 인수안에 대한 반독점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져 본격적인 사업 협력이 이루질 것으로 보입니다.

5. 추석 연휴, 상하이에서 2조 7천억 원 썼다
중추절(中秋节), 중국의 추석 연휴기간 상하이에서 발생한 소비가 161억 2000만 위안(2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노동보(劳动报)가 보도했습니다. 요식, 주거, 외출, 여행, 쇼핑, 오락 등 6대 소비 품목 중 쇼핑이 79%를 차지했습니다. 상하이 토박이보다 연휴를 맞이해 상하이를 찾은 타지 관광객이 63억 7000만 위안으로 전체 소비량의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오히려 상하이 사람 중 250만 명 이상이 쑤저우, 난징, 항저우 등 주변 도시로 여행을 떠나 42억 7000만 위안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 징동, 더 빨라진 ‘반나절’ 택배로 승부한다
중국 2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동(京东)이 이제는 반나절 택배 서비스로 소비자 확보에 나선다고 16일 신랑재경(新浪财经)이 전했습니다. 이 서비스 이름은 ‘211 한시달(限时达)’로 오전 11시 이전, 저녁 11시 이전 총 2번의 11시 이전에 주문을 완료한 고객에 한해 반나절 택배가 이뤄집니다. 해당 서비스는 징진지(京津冀,베이징-텐진-허베이), 장삼각(长三角), 청두-충치, 장강중류, 중웬(中原), 관중핑웬(关中平原) 등 전국 10여개의 광역 도시권에서 시행 중입니다. 오는 2020년에는 현(县)급 1000개, 전(镇)급 10000개 지역에서 24시간 배송 서비스를 완성시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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