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9년 9월 24일(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모바일 결제 이용률 한국의 ‘2.7배’
23일 중신경위(中新经纬)는 한국무역협회 상하이대표처의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69%로 한국의 94.1%보다 현저히 낮지만 모바일 결제율은 71.4%로 한국(26.4%)보다 2.7배 높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14년 중국 모바일 결제 거래액은 6조 위안(1008조 5400억원)에서 지난해 109조 5000억 위안(1경 8405조 8550억원)으로 4년새 무려 31배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거래액은 38조 2000억 위안으로 모바일 결제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중국의 모바일 결제의 편리성, 신용카드 발급 조건의 까다로움, 위조 지폐 리스크 등이 모바일 결제 수요 향상에 결정적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2. 화웨이, 브라질 통신사 인수? “NO”
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화웨이(华为)가 브라질 최대 통신사인 Oi를 인수설이 브라질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고 23일 DoNews가 전했습니다. 화웨이는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과 손잡고 브라질 통신사를 인수해 라틴 아메리카 사업을 확장한다는 의도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화웨이 측은 “Oi를 비롯해 어떤 브라질 통신사도 인수할 의사가 없다”고 즉각 해명했습니다. 이 브라질 통신사는 브라질 최대의 유선전화 운영사로 지난 2016년 6월 파산 신청을 한 뒤 사업재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전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Telefonica SA와 이탈리아 통신사,AT&T, 다른 중국 기업과도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상하이 최초 5G '무감(无感)결제' 편의점 오픈
상하이에서 처음으로 5G 무감결제(无感支付) 무인 편의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무감 결제는 '느낌이 없을' 정도로 간편하게 자동으로 결제되는 인공지능(AI)과 모바일 결제, 사물인터넷 등을 결합한 결제방식입니다. 이 편의점은 고객이 위챗 QR코드로 입장한 뒤 필요한 물건을 골라 결제 과정 없이 출입구를 통과하면 알아서 결제가 되는 시스템입니다. 편의점 내의 자동인식 기능이 있는 수 십대의 카메라가 AI 실시간 분석을 통해 고객의 구매 여부를 파악하고 진열대에 달린 센서로 줄어든 물품까지 정확히 체크할 수 있습니다.
4. FIFA 최신 랭킹 공개…中 누리꾼 “베트남 순위 궁금해”
지난 19일 국제축구연맹(FIFA)의 최신 국가별 축구 랭킹이 공개된 가운데 중국 누리꾼들의 관심이 베트남으로 쏠렸다고 23일 북만신시각망(背完新视觉网)이 전했습니다. 중국은 이전 순위에서는 세계 71위, 아시아 8위에 올랐고 이번에는 세계 68위, 아시아 7위에 올랐습니다. 아시아 상위 10위는 이란, 일본, 한국, 호주,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중국 순이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 멋지다”, “대단하다”라고 자랑스러워 하면서도 “베트남은 몇 위?”라며 궁금해했습니다. 베트남은 지난 순위 97위, 이번에는 2단계 하락한 99위에 올랐습니다.
5. 국경절 연휴 전후 中 주식 무조건 오른다?
중국의 황금 연휴인 국경절(国庆节)을 전후로 중국 주식이 무조건 오른다는 재미있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23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금융정보제공기업인 WIND에서 지난 2009년~2018년까지 약 10년간 국경절 전후의 주요 지수 흐름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연휴 전 2거래일에 대형 지수가 상승할 가능성은 80~90%, 연휴 후 첫 1주일 동안 상승할 가능성은 70%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국경절 연휴 동안 중국 증시는 10월 1일~10월 7일까지 휴장에 들어간 뒤 10월 8일(화요일)부터 정상 개장합니다.
6. 홍콩 시위대에 폭행당한 中 기자, 포상금 10만元... 누리꾼 반응은?
홍콩 시위가 16주 째 이어지는 가운데 시위대에 폭행당해 ‘영웅’이 된 환구시보(环球时报) 기자가 23일 10만위안(약 1678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고 환구시보가 전했습니다. 이날 상여금을 수여한 기자 중에서는 최고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10만 위안은 너무 적다. 국민 1인당 1위안씩 14억 위안 정도는 줘야 한다”, “당신의 용기와 정의감에 감사합니다”, “포상금은 적지만 공개 구혼을 위한 거라 생각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이 기자는 지난 13일 홍콩 시위대 일부에게 억류되었다가 구타를 당하면서도 홍콩 경찰 지지를 외쳐 일약 ‘스타'가 되었습니다.
7. '마오타이주' 직판 늘려 암거래 차단... 티몰에서 판매키로
빈번한 암거래로 골머리를 앓았던 마오타이(茅台)가 텐마오(天猫) 등 오픈 마켓에 공식몰을 오픈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이 전했습니다. 현재 마오타이는 텐마오와 함께 쑤닝이거우(苏宁易购)에 공식몰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연간 3만 1000톤의 마오타이주 중 1만 7000톤은 중개상을 통해 유통하고 나머지는 마트와 온라인 오픈 마켓과 함께 직판에 나설 계획입니다. 마오타이주는 그 희소성과 암거래상인들의 투지로 소비자가격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상하이 코스트코 오픈 당일 1499위안 마오타이를 사기 위한 사람들이 대거 몰려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http://band.us/#!/band/58378633
www.shanghaibang.com
m.shanghaibang.com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