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유명 간식 브랜드가 한데 모인 ‘상하이 특색 간식관’이 25일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国家会展中心) 상업광장에 오픈했다.
25일 해방일보(解放日报)에 따르면, 이번 특색관은 지난 제1회 수입박람회 기간보다 3곳이 늘어난 27개 브랜드가 입점해 총 400여 가지의 특색 있는 상하이 간식을 선보인다.
상하이 특색 간식관은 브랜드 역사가 길고 유명한 현지 기업들이 참여하는 전시형 먹거리 공간이다. A관은 식사 구역으로 싱화루(杏花楼) 그룹 산하 다후춘(大壶春), 샤오샤오싱(小绍兴), 샤오진링(小金陵), 셴더라이(鲜得来) 네 개의 라오즈하오(老字号, 역사가 깊고 오랜 상호)가 들어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 밖에 위위안(豫园) 상점에서 샤오롱바오 맛집으로 유명한 난샹샤오롱(南翔小笼), 닝보탕퇀(宁波汤团), 라오송성(老松盛), 춘펑송위에루(春风松月楼) 네 곳의 라오즈하오의 간식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라오즈하오 브랜드 외에도 만두 맛집 라오성창(老盛昌), 바비(巴比), 지샹훈툰(吉祥馄饨), 차이셴성(蔡先生), 량취안치메이(粮全其美) 등 상하이 시민의 아침밥을 책임지고 있는 기업들도 다수 참여했다.
B관에는 포장된 음식을 실온으로 판매하는 길거리 음식들이 판매된다.
올해 상하이 특색 간식관은 ‘글로벌 통합, 믹스 매치 소비’ 모델을 추구해 후이위안루(愚园路) ‘왕홍(网红, 인터넷 인기) 커피’로 불리는 ‘아키보(AKIMBO)’도 입점했다. 또, ‘12거리(12街)’ 문학 창작 품차 공간에서는 중국 유명 만년필 ‘영웅 만년필(英雄金笔)’를 구매할 수 있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