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9년 10월 9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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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BA, 말 한마디에 최대 해외시장 中 잃을 위기
미국 NBA 휴스턴 로키츠 단장의 홍콩 시위 지지 발언, NBA 총재까지 동조에 나서며 중국 시장이 NBA에 등을 돌리고 있다고 8일 계면신문(界面)이 보도했습니다. 관영방송인 CCTV 측은 즉각 NBA 경기 중계 중단과 관련 사업 일체를 수사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오는 10일과 12일 열리는 NBA 경기에 초청된 연예인들은 모두 불참 의사를 밝혔고 휴스턴 후원 중국 기업들 모두 후원 중단 및 재계약 철회 등을 밝혔습니다. NBA는 중국 시장에서 연간 12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고 기타 중계권이나 상품 판매까지 포함할 경우 NBA 전체 수입 중 10% 이상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2. '글로벌 경쟁력 보고서' 中28위,韩13위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중국이 28위를 차지했다고 9일 CCTV뉴스가 보도했습니다. 141개국 평가에서 평점이 가장 높은 것은 싱가포르였고 미국, 홍콩이 2~3위, 네덜란드(4위)와 스위스(5위) 등 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중국의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28위로, 시장규모, 혁신능력과 기술통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은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13위에 올랐고 ICT 보급과 거시경제 안정성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3. 국경절 전국 관광수입, 장쑤성 1위
9일 중신망(中新网)에 따르면 8일을 기준으로 전국 25개 성 중 국경절 연휴 관광수입이 가장 높은 곳은 631억 2700만 위안(10조 5611억원)을 기록한 장쑤성이 차지했습니다. 장쑤성은 현재까지 국경절 관광수입 600억 위안을 돌파한 유일한 지역으로 전국의 AAAAA급 관광구 250개 중 장쑤성에만 전국에서 가장 많은 23개가 몰려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원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산동 지역은 이번 연휴 동안 약 7000만 명이 방문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中 5G 사전 예약자 930만 명
5G 상용화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930만 명의 예약자들이 5G의 개통을 기다리고 있다고 8일 인민망(人民网)이 보도했습니다. 3대 통신사 공식 발표 자료에 따르면 7일 16시 기준, 차이나모바일의 5G 예약자는 560만 3000명, 차이나유니콤은 177만 9300명, 차이나텔레콤은 190만 8500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습니다. 5G 상용 허가는 올 6월 발급된 상태지만 현재 요금제 가격 등은 발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5. 中 내수 소비 진작 나선다
중국이 곧 소비를 촉진시키고 소비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8일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물 소비의 중요한 부분인 가전, 자동차 등 분야의 녹색소비를 골자로 한 '이구환신(以旧换新, 낡은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보조금 지급)' 정책이 실시될 전망이어서 관심을 집중되고 있습니다. '녹색소비' 촉진을 통해 소비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소비를 확대하는 등 녹색 소비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주민들이 에너지절약 가전제품을 구매 시 혜택이 주어지는 등 정책이 실시될 전망입니다.
6. 中 노년층 '와이마이' 10배 급증
중국에서 50세 이상 소비자들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배달앱인 어러머(饿了么), 커우베이(口碑) 등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년동안 노년층의 와이마이(外卖, 배달) 수량은 10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8일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가 보도했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거동이 불편해 ‘심부름’, ‘응급’ 관련 키워드에 대한 수요가 폭발했습니다. 과거 1년간 베이징 노년층의 배달 서비스가 지난해보다 3.3배 증가했고 의약품, 디저트, 장보기 주문량이 10배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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