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중국 애니메이션 박스 오피스를 갈아치운 나타지마동강세(哪吒之魔童降世, 이하 ‘나타’)가 제 3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상) ‘최고 애니메이션’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고 17일 신랑오락(新浪娱乐)이 전했다.
올해 가장 핫했던 국산 3D 애니메이션이었던 만큼 수상 여부에 기대가 크다. 현재 국내 박스 오피스는 49억 위안(8185억 9400만원)을 기록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으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나타는 샤프하면서 카리스마 넘쳤고, 변신 전의 모습은 개구쟁이 소년의 모습이었다.
또 다른 중국 애니메이션인 ‘백사:연기(白蛇:缘起)’ 역시 후보에 포함되었다. 중국 내에서의 박스 오피스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관객들의 평점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드림욱스의 어바머너블, 토이스토리4, 드래곤 길들이기3 등 미국 작품과 날씨의 아이 등 일본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후보작의 조건은 2019년 1월 1일~12월 31일 안에 상영된 작품으로 LA에서 7일 연속 상영이 되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타의 경우 미국에서도 상영되면서 입소문이 퍼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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