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자회사 즈미(智米)에서 내놓은 휴대용 미세먼지(PM2.5) 측정기로 손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와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겨울 불청객 미세먼지의 습격을 피할 수 있게 해주는 안성맞춤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는 시간, 장소에 따라 끊임없이 변하는 공기 상황에도 더딘 모바일 어플을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의 답답함을 해소해 준다.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꼭 닮은 외관은 언제 어디서 꺼내도 위화감을 조성하지 않는다.
미세먼지 측정은 내부에 설치된 직류 터빈 팬이 공기 표본을 채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정밀도 레이저 센서가 대기 중에 있는 미세먼지 입자를 정확히 측정한 뒤 미(MIE) 이론 계산법을 기반으로 PM2.5 농도를 산출해 내는 방식이다. 이렇게 측정된 미세먼지는 제품 상단 액정에 세 자리 숫자로 나타난다. 숫자 외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좋을 경우 초록색, 나쁜 경우 노란색, 매우 나쁜 경우 빨간색 등이 켜져 한 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제품 무게는 90.5g으로 주머니에 가볍게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다. 배터리 용량은 950mAh으로 한 번 완전 충전을 하면 120번 측정이 가능하다.
이 제품의 가장 큰 강점은 타 제품에 비해 세련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이다. 구매 후기에는 예쁘고 가벼워 휴대하기 좋고 가격 대비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가장 중요한 측정의 정확도는 집안 공기청정기 수치와 비슷하고 가는 곳에 따라 실시간으로 달라진다는 후기가 많았다. 일부 사용자는 배터리 용량이 작은 점, 포름알데히드 측정 기능이 없다는 점 등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 가격 199위안(3만 3000원)
∙ 검색 키워드 智米PM2.5检测仪, 室内实时空气质量自测
∙ 주소 https://m.tb.cn/h.eqWuo2j?sm=8937f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