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들이 뽑은 세계 최고 레스토랑에 중국의 한 레스토랑이 1위에 오르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23일 신랑재경(新浪财经)에 따르면 호텔 항공권 등 여행관련 상품 예약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에서 여행자를 상대로 조사한 ‘2019 세계 최고 레스토랑’부문에서 베이징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이 1위에 올랐다.
‘TRB Hutong’이라는 이름의 이 레스토랑은 베이징의 동성구 사탄베이(沙滩北街)에 위치한 곳이다.
이번 조사는 수백만 명의 여행객들의 평점과 후기를 기준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고 파리의 브리스톨 호텔(Bristol Hotel)내에 위치한 Epicure 레스토랑이 2위에 올랐다. 3위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Ristorante Villa Crrespi가 차지했다.
TRB Hutong은 600년 역사를 지닌 사원 내에 위치한 곳으로 현대 유럽풍 음식 스타일을 지향하는 프렌치 요리가 가장 유명하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중국 누리꾼들은 “베이징 레스토랑이 1위로 뽑혔다고? 왜?”, “베이징의 프렌치 레스토랑이 1위라는 게 이상하다”라며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에 여행자가 뽑은 세계 10대 최고의 레스토랑은 TRB Hutong 베이징, Epicure 파리, Ristorante Villa Crespi 이탈리아 Orta San Giulio, Restaurante Benazuza 브라질 칸쿤, The Jane 벨기에, Le Brouillarta 프랑스 생장드뤼즈, David‘s Kitchen 태국 치앙마이, El Celler de Can Roca 스페인 지로나, Aramburu 아르헨티나, Adam’s 영국 버밍엄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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