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의 계속된 경영 환경 개선 노력 덕분에 중국이 처음으로 기업 경영 환경 세계 40위권에 진입했다.
24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세계은행이 발표한 ‘2020년 기업 경영 환경 보고서’에서 중국이 31위로 지난해보다 15단계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순위도 2017년보다 32계단 상승해 46위에 안착하며 처음으로 50위권에 포함된 후 또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한 셈이다.
이와 같은 결과에는 상하이의 역할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는 중국의 모범도시로서 세계은행의 경영 환경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개혁을 통해 중소 투자자 보호, 파산 처리, 해외 무역, 납세 등 여러 지표의 세계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계약 집행, 전력 사용, 기업 설립, 재산 등록,중소 투자자 보호 등 5개 지표에서는 모두 세계 30위권에 포함되었다.
상하이는 줄곧 중국 당국의 새로운 요구를 성실히 이행했다. 상하이 시위원회, 시정부는 시진핑 주석의 ‘최고 기준, 최고 수준, 세계 일류 경영 환경’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여러 기업 관련 업무 처리 시간과 수속 과정을 50% 가까이 단축시켰다. 그 결과 상하이 기업이 느끼는 상하이 경영 환경 만족도는 8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순위에서 1위는 뉴질랜드로 세계에서 기업 경영 환경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로 싱가포르, 홍콩, 덴마크 순이였고 한국은 총점 84점으로 미국보다 한단계 높은 5위에 올랐다.
이민정 기자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