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3억 6600만대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이 1위, 화웨이가 2위를 차지했다고 관찰자망(观察者网)이 보도했다.
31일 글로벌 시장연구 자문기관인 StrategyAnalytics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시장점유율 21%로 1위를 차지하고 화웨이가 점유율 18%로 2위, 애플은 12%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한 7820만대를 출하했고 화웨이는 동기대비 29% 증가한 6670만대를 출하했다. 화웨이의 시장점유율은 18%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뿐 아니라 화웨이는 올 3분기 중국 휴대폰시장이 3% 위축된 상황에서도 4151만대를 출하하며 내수시장의 42%를 장악했다.
애플의 출하량은 동기대비 3% 줄어든 4560만대에 그쳤다. 이밖에 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한 샤오미는 3230만대를 출하, 오포는 2940만대 출하하며 5위에 올랐다. 상기 5대 스마트폰 생산업체의 시장점유율을 합치면 전체의 56%에 달한다.
한편, 올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대비 2% 증가, 2017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Strategy Analytics 관계자는 "제조업체 간 치열한 가격경쟁 및 대형 스크린과 5G기술 혁신 등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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