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9년 11월 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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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 갤럭시폴드, 6일 中국제수입박람회서 정식 발표
삼성이 오는 6일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갤럭시 폴드를 정식 발표합니다. 31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국제수입박람회에서 삼성 갤럭시 폴드가 중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갤럭시 폴드는 지난 9월 6일 한국에서 정식 출시됐지만 중국 시장 발매는 늦춰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 내놓을 갤럭시 폴드 물량이 약 1000대로 제품 모두 한국 3대 운영상 주문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습니다. 갤럭시 폴드는 올해 초 미국 언론 테스트에서 화면 결함 논란이 불거진 뒤 삼성전자의 수차례 보완 끝에 시장에 출시됐습니다. 현재 한국,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한정된 물량으로 시장에 공급돼 조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삼성 1위, 화웨이 2위
올 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3억 6600만대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이 1위, 화웨이가 2위를 차지했다고 관찰자망이 보도했습니다. 31일 글로벌 시장연구 자문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이 시장점유율 21%, 화웨이가 18%, 애플이 12%로 순서대로 1~3위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7820만대를, 화웨이는 29% 증가한 6670만대를 출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화웨이의 시장점유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애플 출하량은 동기대비 3% 줄어든 4560만대에 그쳤습니다. 이 밖에 샤오미는 3230만대, 오포는 2940만대로 각각 4, 5위에 올랐습니다. 이상 5대 스마트폰 생산업체의 총 시장점유율은 전체의 5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 알리바바, 11월 홍콩 상장…150억 달러 규모
2019년 IPO ‘대어’가 될 알리바바가 내달 홍콩거래소에 상장합니다. 31일 신랑재경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최대의 전자 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빠르면 11월 홍콩증시에 상장한다고 전했습니다. 조달 자금은 최대 150억 달러가 될 전망입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회사 규모가 크고 투자자 인지도가 높아 별도의 로드쇼는 취소하기로 한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로드쇼 대신 바로 기관 투자자와의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알리바바는 이번 상장을 통해 100억 ~ 150억 달러 조달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앞서 알리바바는 8월 하순 상장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홍콩 시위대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계속 상장을 미뤄왔습니다. 알리바바의 귀환으로 침체되어 있던 홍콩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4. 中 10월 PMI 49.3...6개월째 ‘경기 위축’
중국 제조업 지수가 6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물렀습니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 서비스업 조사 센터와 중국 물류 및 구매가 공동 발표한 중국 제조업 지수에 따르면 10월 PMI 지수는 49.3으로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해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중국의 제조업 생산지수는 50.8%로 전월보다 1.5포인트 하락했지만 확장 국면에 머물렀습니다. 방직, 제지, 화학섬유 및 실리콘 플라스틱, 컴퓨터 통신 장비 등의 제조업 생산지수는 55% 이상을 유지하며 호경기임을 입증한 반면 신규 주문 지수는 49.6%로 전월보다 0.9포인트 하락해 시장 수요는 다소 감소했습니다. 또,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신규 수출 주문지수와 수입 지수는 각각 47%와 46.9%로 전월보다 1.2포인트, 0.2포인트씩 줄면서 무역 시장이 침체됐음을 나타냈습니다.
5. 中 가구 1인당 재산 3400만원, 도시가 농촌의 3.34배
지난해 중국가구의 1인당 평균 재산은 20만 8883위안(3445만원)으로 전년 대비 7.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3%의 주민들이 평균 1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도시주민의 재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1%, 농촌주민은 52%로 나타났다고 30일 경제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도시와 농촌간 재산 격차도 크게 벌어졌습니다. 지난해 도시가구의 1인당 평균 재산이 29만 2920위안인데 반해 농촌가구의 경우 8만 7744위안(1447만원)으로 무려 3.34배 차이가 났습니다. 또한, 도시가구의 재산이 농촌가구에 비해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중국가구의 대부분 재산 관리는 현금, 예금, 정기적금에 쏠렸으며 이 부분이 전체 재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달했습니다.
6. 中여성, 청춘샷 남기려다 극단적 선택
최근 청춘샷을 남기려다 호객 행위에 낚여 스트레스를 호소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20세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구이양(贵阳)의 A양은 지난 17일 한 스튜디오에서 2299위안짜리 앨범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이틀 뒤 앨범에 실을 사진 선택을 위해 찾은 스튜디오에서 그녀는 “사진이 너무 잘 나와 버리기 아깝다”는 직원의 권유에 103매의 사진을 추가 선택했습니다. 결국 앨범 제작 비용은 1만 6000위안으로 4배가 훌쩍 뛰었습니다. 추가 비용을 부담스럽게 느낀 그녀는 이틀 뒤 스튜디오 측에 취소를 요구했으나 이들은 이미 작업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 후에는 30%의 위약금을 물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A양은 26일 멀미약을 대량 섭취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호객 행위가 혐오스럽다”며 중국의 과도한 호객 행위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