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말 여행사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일부 구간을 개방한 구채구(九寨沟)가 이번엔 개인 관광객 입장을 전면 허용했다.
28일 구채구 관리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진, 산사태 등으로 2년간 폐쇄된 구채구 복원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개인 관광객의 입장을 허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채구 관리국은 지난 9월 27일 자루거우(扎如沟)의 자루스(扎如寺), 수정거우(树正沟, 훠화하이 제외), 르저거우(日则沟, 뤄르랑부터 우화하이 일대까지), 저차와거우(则查洼沟) 네 구역에 여행사를 통한 관광객 입장만 하루 최대 5000명까지 허용한 바 있다.
이번 개방으로 구채구 풍경구의 하루 허용 가능한 관광객 수는 기존 8000명에서 2만 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개방 시간은 아침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한편, 현재 구채구는 비수기 기간으로 어른 입장료 80위안, 차량 입장료 80위안이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