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즈렌자오핀(智联招聘)이 '2019년 동계 중국 고용자 수요와 화이트컬러 인재 공급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 전국 38개 주요 도시의 구인자 기준 평균 임금이 8829위안 (148만원)으로 동기대비 9.1% 오른 것으로 나타났고 이 가운데서도 온라인 게임업이 1만 1979위안(2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고 8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이 전했다.
해당 보고서는 즈렌자오핀 플랫폼에 게재된 기업들의 구인정보 및 구직자들이 업로드한 구직신청서 등에 근거해 얻어낸 결과이다.
각 도시 가운데서 월 임금이 가장 높은 도시는 베이징으로, 1만 1521위안(193만원)이었고 그 다음은 상하이 1만 967위안(183만원), 선전 1만 477위안(175만원)이었다.
또 지난해 겨울에는 구인이 줄어들고 구직자는 증가, 특히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도시의 구인이 눈에 띄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광고는 그 전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3% 줄어든 반면, 구직자 이력서는 동기대비 1.9% 늘어났다. 이 가운데서 베이징의 구인이 20.9% 감소하고 상하이 22.1%, 선전 7.7% 각각 감소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마윈(马云, 알리바바 전 회장)과 마화텅(马化腾, 텅쉰 회장)의 수입까지 포함해서 평균 낸거냐", "내가 발목 잡은거네" 등 댓글을 달며 씁쓸함과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나타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열심히 돈을 벌어야겠다. 노후를 생각하면... " 등 댓글을 달기도 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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