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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윤 상해한국상회장, 전병석 상해한국학교장, 정한영 한영 E&C 회장(사진 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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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영 전임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이 지난 10일 상해한국학교(전병석 교장) 발전기금으로 10만 위안을 기부했다. 정한영 회장(한영 E&C)은 최근 한국교민 기업들의 경기 침체로 기부가 줄고 있는 상해한국학교 운영과 발전에 보탬이 되고, 학비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지난 17~18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을 역임한 정한영 회장은 꾸준히 상해한국학교 발전에 기여해 왔다. 회장으로 재임할 당시 개교 10주년을 맞은 2009년, 상해한국학교 발전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열고 총 11만 위안을 상해한국학교에 기부했다. 당시 골프대회는 현금, 물품, 현수막광고에 많은 기업과 지역 각 대학 동문회, 교우회, 동호회의 참여한 가운데 금융위기 속 학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2016년 <상하이 콧수염의 지구 백바퀴>를 출간한 정 회장은 출판기념회를 열고 현장 도서판매 수익 2만 9600위안에 가족이 3만 400위안을 보태 총 6만 위안을 상해한국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상해한국학교 기부 외에도 정한영 회장은 지난 2018년 임정 100주년 기념 사업 준비를 위해 2만 위안을 교민사회에 희사한 바 있다.
또 2010년에는 상해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10만 위안을 쾌척하는 등 교민사회 각 분야 발전을 위해 기부와 나눔을 실천해 왔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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