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20일부터 영화관 영업 재개…상영시간 2시간 초과 불가

[2020-07-17, 10:14:26]

체온 37.3도 이상 영화관 입장 불가
현장 티켓 발매 불가, 온라인 실명 예약만 가능
상영관 좌석 점유율 30% 초과하면 안돼
영화 상영 시간 2시간 초과 ‘불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1월 23일 이후 문을 굳게 닫았던 중국 영화관이 약 반년 만에 영업을 재개한다.

 

16일 환구망(环球网)에 따르면, 중국 국가전영국은 〈전염방 방역 정상화 조건 하에 질서 있는 영화관 영업 재개에 대한 통지〉를 발표해 오는 20일부터 저위험 지역의 영화관 영업 재개를 허가한다고 밝혔다. 단, 집단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인 만큼 영화관은 반드시 방역 조건을 철저히 갖춰야만 한다.

 

‘통지’에 따르면, 영하관은 로비, 상영관, 화장실, 복도, 비상구 등 공공 지역에 하루 최소 2번 소독제를 분사해야 한다. 또, 티켓 발매기, 매점, 자동판매기, 공공 장소 좌석, 자동 개찰기 등에는 하루 최소 5번 소독약으로 닦아야 한다.

 

영화관 입장객을 대상으로 한 방역 검사도 철저히 진행된다. 영화관은 입구에 반드시 체온 측정 시설을 설치하고 전문 직원을 상주시켜야 한다. 입장객은 개인 정보 등록과 함께 체온 검사를 진행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거나 체온이 37.3도 이상인 입장객은 상영관 입장이 제한된다.

 

티켓 구매는 모두 온라인 실명 예약으로 무접촉 방식으로 해야 한다. 상영관 좌석은 일행이 아니라면 1미터 간격을 두고 앉아야 한다. 모든 상영관은 전체 좌석의 30% 이하의 티켓만 판매할 수 있다.

 

영화 상영 횟수도 평상시의 절반 가량으로 줄인다. 또, 상영시간은 영화 종류에 상관없이 2시간을 넘어서는 안 된다. 관객들의 대기 시간은 교차적으로 지정해 인파가 몰리는 현상을 최소화해야 한다.

 

다음주부터 영화관 영업이 재개되면서 올해 중국에서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혔던 영화들이 대거 개봉할 전망이다. 영업 재개 첫날인 20일에는 제15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마음의 별빛 상을 수상한 ‘어 퍼스트 페어웰(第一次的离别)’이 개봉한다. 이 밖에 상반기 개봉하지 못한 ‘탈관(夺冠)’, ‘당인가탐안3(唐人街探案3)’, ‘The rescue(紧急救援)’, ‘강자아(姜子牙)’ 등의 영화가 순차적으로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4.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5.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6.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7.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8.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9.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10.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4.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3.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4.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5.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6.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5.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