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해 전 세계 80%를 점하는 5G폰을 출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29일 제일재경(第一财经)이 전했다. 글로벌 리서치기관인 Counterpoint Research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에서 출하된 휴대폰은 전 세계 휴대폰 출하량의 79%를 점하며 사상 최고기록을 돌파했다.
Counterpoint Research 관계자는 "올해 중국 5G폰 출하량이 1억 4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주요 휴대폰 브랜드들이 중국시장에서 발표한 신규폰 대부분이 5G였다"고 말했다. 지난 7월 5G폰 판매량은 1400만대로, 1월에 비해 239% 급증했다.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폰 가운데서 절반이 5G폰이다.
5G폰 출하량 증가와 더불어 평균가격도 상승했다.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시장의 평균 판매가격은 10% 상승, 이 가운데서 중국시장의 가격상승률이 13%로 가장 높았다.
현재 중국 휴대폰 브랜드의 5G폰 시장 점유율은 80%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시장점유율은 아이폰5G 출시와 더불어 다소 하락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DigiTimes는 2020년 신규 아이폰의 출하량이 68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바 있다. 또 제이피모건체이스는 2020년 아이폰 판매량이 2억 300만대를, 2021년에는 2억 500만대로 증가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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