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국에서 21명의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모두 해외 역유입 환자로 본토 신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53일째 0명을 기록하고 있다.
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建委)에 따르면, 지난 8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산시(陕西) 10명, 상하이 6명, 광동 3명, 랴오닝 2명이다.
상하이의 경우, 지난 24일 필리핀에서 출발해 한국 거쳐 25일 상하이 푸동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1명과 지난 5일 모로코에서 출발해 프랑스를 경유해 6일 상하이 푸동공항으로 입국한 모로코인 1명, 지난 5일 미국에서 6일 상하이 푸동공항으로 입국한 미국인 1명, 지난 5일 에티오피아에서 6일 상하이 푸동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집중 격리 관찰 기간 증상이 발현한 사례로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4634명을 유지했다. 8일까지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 5521명이다.
같은 날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15명, 격리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1123명이다. 현재 중국에서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206명으로 이중 1명이 중증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무증상 감염자도 15명 발생했다.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다. 이날 24명이 의학 관찰에서 해제됨에 따라 현재 중국 내 무증상 감염자 수는 357명이 됐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