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국내 위험 지역 유입 인원 관리 강화

[2020-10-14, 11:13:18]
최근 중국 칭다오에서 두 달 만에 본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상하이시 정부가 국내 위험 지역에서 유입된 인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규정을 내놓았다.

13일 상하이발포(上海发布)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최근 14일 이내 10명 미만의 확진자가 발생했거나 1건의 집단 감염(14일 이내 학교, 주택 단지, 공장, 자연 부락, 의료 기관 등 소범위에서 5명 이상의 환자 발생)이 발생한 지역을 ‘코로나19 중등 위험 지역’으로 규정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최근 1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칭다오 지역은 ‘중등 위험 지역’으로 분류되며 해당 규정에 준하는 건강 관리를 받아야 한다.

규정에 따르면, 중등 위험 지역에서 상하이로 유입된 인원은 14일간 거주위원회(社区)의 엄격한 건강관리를 받게 된다. 9월 30일~10월 6일 사이 중등 위험 지역에서 상하이로 온 이들은 1회의 코로나19 핵산검사가, 10월 7일~12일 사이에 돌아온 이들은 2회의 코로나19 핵산 검사가 무료로 실시된다.

10월 13일 이후 국내 중등 위험 지역에서 상하이로 유입된 이들은 반드시 상하이 도착 후 12시간 내에 거주 지역 위원회 및 단체(또는 숙박 시설)에 보고를 해야 한다. 이어 14일간 엄격한 건강관리를 받게 되며 두 번의 코로나19 핵산 검사가 무료로 실시된다.

상하이시는 또한 학교 등 관련 기관에 대해 건강코드 검사를 보다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각 교육 기관은 최근 14일간 국내 중등 위험 지역을 방문한 학생, 직원 등에 대한 건강 모니터를 강화하고 거주위원회,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지도∙감독해야 한다.

의료 기관 관리도 더욱 강화됐다. 상하이 내 모든 의료기관은 예진, 진료과 분류(分诊, 경•중증 및 진료과별 분류)를 보다 강화하고 모든 외래 환자들에 대한 역학 조사를 주동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각 의료 기관은 최근 14일간 중등 위험 지역을 방문한 이들에게는 반드시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실시하도록 권장해야 한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칭다오 ‘전시상태’ 선포…주민 560만 명 코로나.. hot 2020.10.14
    두 달 만에 본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중국 칭다오에서 전시 상태에 준하는 코로나19 방역전을 펼치겠다고 선포했다.14일 칭다오일보(青岛日报)에 따르면, 칭..
  • 中 부호 왕젠린, 미국 영화관 ‘파산’위기 hot 2020.10.14
    中 부호 왕젠린, 미국 영화관 ‘파산’위기 중국의 최대 부호로 꼽히던 완다그룹(万达集团) 왕젠린(王健林)회장의 미국 사업이 코로나19로 휘청하고 있다. 13일 블..
  • 中 칭다오서 확진자 6명 추가…무증상자에서 전환 hot 2020.10.14
    中 칭다오서 확진자 6명 추가…무증상자에서 전환 칭다오발 지역 감염이 아직 진행 중이다. 무증상 감염자였던 환자가 확진자로 전환되면서 본토 확진자가 증가했다. 1..
  • 쇼트클립, 1인당 매일 110분 사용 hot 2020.10.13
    중국의 인터넷 동영상 사용자 규모가 9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인민일보(人民日报)가 보도했다. 지난 12일 중국인터넷동영상프로그램서비스협회가 발표한..
  • 알리바바 '즈푸바오' 본사 상하이에 설립 hot 2020.10.13
    알리바바의 결제시스템인 즈푸바오(支付宝) 본사가 상하이에 들어섰다. 12일 금일두조(今日头条) 보도에 따르면, 최근 알리바바, 앤트그룹의 '3개 본사, 3개 센...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국내 고객..
  2. CATL, 배터리 교환소 1만 개 짓..
  3.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4. BYD, 상반기 순이익 2조 5600..
  5. 中 MZ세대 ‘반려돌’ 키운다… 씻기..
  6. 상반기 판매량 中 1위 달성한 화웨이..
  7.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8. 타오바오, 위챗페이 결제 '전면 허용..
  9.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10. 중국 대학에서는 ‘수업 종’이 울려요

경제

  1.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국내 고객..
  2. CATL, 배터리 교환소 1만 개 짓..
  3. BYD, 상반기 순이익 2조 5600..
  4. 상반기 판매량 中 1위 달성한 화웨이..
  5. 타오바오, 위챗페이 결제 '전면 허용..
  6.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7. 샤오펑 자동차가 만든 ‘비행 자동차’..
  8.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9.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10. 노무라 “中 하반기 경제 성장률 4...

사회

  1. 中 MZ세대 ‘반려돌’ 키운다… 씻기..
  2.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3.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4. 中 10명 중 2명 '60세 이상'…..
  5.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6. 올해 상반기 상하이 입국 관광객 전년..
  7.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8.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9.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3.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4.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5.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6.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7.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2.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3.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4.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5.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6.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7.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