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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4세 중학생 신장이 221cm….세계 기네스북 도전

[2020-10-20, 13:52:26]

20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쓰촨성 러산(乐山)시에 사는 한 중학교 남학생이 세계 기네스북에 도전했다. 도전 종목은 바로 신장 이었다.


18일 위(宇)군의 14번째 생일을 맞이해 러산시로 세계 기네스북 심사위원이 찾아갔다. 이날 위 군이 도전하는 부문은 “세계에서 가장 큰 청소년(남자)” 부문이다.


위 군이 도전하는 부문은 13세~18세까지의 남자 청소년이 대상이며 이전에 기록 보유자가 이미 18세가 넘어 사실상 이 부문 기록 보유자는 공석인 상태다. 기존에 기록 보유자인 미국인 케빈 브레드포드의 키는 215.9cm 였고 1998년 생인 그는 이미 18세가 넘은 상태다.


기록 측정은 총 3번에 걸쳐 이뤄진다. 오전 8시, 오후 2시, 저녁 8시 총 3번에 걸쳐 신장, 손, 발 등의 크기를 잰다.


위 군의 기록은 221.0cm, 221.1cm, 221.0cm로 221cm로 나왔고 런던 본사의 심사를 거쳐야 하지만 위 군이 새로운 기록 보유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최종 등재 결과는 11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위 군의 큰 키는 어릴때부터 남달랐다. 유치원에 다닐 때 이미 130cm를 넘었고 그 이후 줄곧 쑥쑥 자랐다. 거인증을 의심했지만 뇌하수체 수치나 성장 호르몬 등의 수치 등 모든 검사 결과는 정상이었다. 외할머니의 키가 175cm, 외할아버지와 위군의 엄마 신장이 190cm이었고 친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170cm 이상으로 큰 키는 유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할머니가 190, 아빠가 180이라니…(좌절)”, “농구하러 갑시다”, “나도 좀나눠줘라”, 등의 부럽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키가 너무 크면 안 좋다. 180~184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사진에서 보니 X자형 다리인데 건강에 문제 없는 건가?”, “발이 너무 두껍고 다리도 휜 것 같다”며 과하게 큰 키와 외형적인 모습을 걱정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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