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국에서 11명의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모두 해외 역유입 환자로 본토 신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칭다오(青岛)발 집단감염 사태 이후 6일째 0명을 기록하고 있다.
2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建委)에 따르면, 지난 20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광동 3명, 쓰촨 3명, 상하이 2명, 허난 2명, 푸젠 1명이다.
상하이의 경우, 지난 18일 루마니아에서 출발해 영국을 거쳐 19일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루마니아인 1명, 지난 19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출발해 같은 날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이란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집중 격리 관찰 기간 증상이 발현한 사례로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4634명을 유지했다. 20일까지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 5715명이다.
같은 날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22명, 격리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721명이다. 현재 중국에서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247명으로 이중 3명이 중증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무증상 감염자도 15명 발생했다.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로 이중 3명이 확진 환자로 전환됐다. 이날 12명이 의학 관찰에서 해제됨에 따라 현재 중국 내 무증상 감염자 수는 403명이 됐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