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상하이 아트페어 12월 3~6일 世贸商城서
예술인들의 축제 ‘2020 상하이 아트페어’가 스마오상청(世贸商城)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는 상하이 아트페어는 12월 3일 개막해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상하이 아트페어는 중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예술 전시회로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전시 작품들의 수준도 나날이 높아져 오랫동안 명성을 이어올 수 있었다. 올해 아트페어는 현대미술, 클래식, 대중미술, 국수주의, 예술 생활의 미학 등 5가지 분야로 나뉘어 작품이 전시된다.
참신한 내용과 다양한 형식의 예술을 추구하기 때문에 작가, 수집가 및 예술 애호가들간의 화합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상하이 아트페어는 1997년에 첫 선을 보인 뒤 매년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매년 전시회장은 2만 평방미터 규모로 20여개 국의 갤러리와 예술단체들이 참석하고 있다. 매년 약 6만 명이 관람하고 있고 2019년에는 예술품 거래액 1억 위안을 돌파하기도 했다.
올해 상하이 아트페어에서는 중국 작가 외 참여하는 해외 갤러리는 일본, 미국, 한국 단 3곳에 불과하다. 이 중 한국 갤러리로 단독 참여하는 윤아르떼(대표 박상윤)는 전시관 중 A16,17,18 부스 총 3개의 공간에서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A16은 확고한 마니아층을 갖고 있으며 기호와 문자로 철학적 탐구를 캔버스에 옮기는 이태량 작가 개인전 부스로 마련된다 ▲A17은 전북문화재단 합작 부스로 자개와 옻칠로 소박하고 단아한 한국 정서를 그리는 박지은 작가가 참여한다. ▲A18은 단체전 부스로 한국화, 조각 외 오스트레일리아의 미술 전문가 그룹이 선정한 ‘최고의 아티스트 100명’에 뽑힌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작가 1명의 작품과 인도 출신 작가의 생활과 철학이 담긴 페인팅 작품도 선보인다.
또한 한국관을 운영하는 갤러리 ‘와스’는 올해 3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A40 은 한국적 추상을 추구하는 예술가 권순익 작가 개인전 부스로 마련된다. 새로운 신작 "흑연의 표면에 빛을 넣으니 틈으로 찬란한 색채가 나오네요." 는 한국적 추상을 중국에 소개하는 아주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A41은 중견 작가 안말환 작가의 ‘꿈의 나무’ 시리즈, 이근화 작가의 ‘흐름’ 시리즈로 2인전 부스가 마련된다.
[제24회 상하이 아트페어]
•12월 3일~6일
•VIP 오프닝 12월 3일(목)17:00~21:00
•일반관람 12월 4일(금)~5일(토) 10:00~18:00
•上海世贸商城(长宁区兴义路99号)
•40~50元
•윤아르떼: A16, A17, A18
•갤러리 와스: A40, A41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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