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고물품 거래시장 규모 168조원

[2020-12-02, 12:20:17]

중국의 중고물품 거래시장 규모가 1조위안(168조 3,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일 신화매일전신( 新华每日电讯)은 "시엔즈(闲置/중고)경제야말로 진정한 공유경제'라면서 선진국들에서는 이미 '벼륙시장'이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지만 중국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전했다. 

올해 5월 알리바바가 발표한 2020년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중고물품 거래플랫폼인 시엔위(闲鱼)의 연간 거래규모는 2000억위안(33조 6,560억 원)을 넘어섰다. 이 플랫폼을 통해 일년동안 거래된 Kindle만 40만대로, 중국 최대 Kindle유통시장이 됐다. 올 4월 2차원(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한 오락시장) 판매자가 동기대비 76.2%로 급증하며 시엔위는 중국 최대의 2차원 2급시장으로도 발돋움했다.

이처럼 중국 소비자들은 개혁개방 후 40년동안의 발전을 거쳐 물품이 풍족해지고 풍요로워지자 더이상 '새것'이 좋다고 생각하던 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중고물품을 스스럼없이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중고명품, 중고 유아용품, 중고차, 중고휴대폰 등 거래 분야도 일반 거래시장 못지 않게 다양하다. 

알리바바는 티몰, 타오바오, 시엔위 플랫폼을 연결시켜 소비자가 수입품, 새 물품, 중고물품 구분없이 검색할 수 있도록 했고 갈수록 많은 젊은층들이 새 물품뿐만 아니라 중고물품에 대해서도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중고물품시장 규모는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 중고경제로 유명한 일본의 최대 중고물품거래 플랫폼인 Mercari의 거래규모가 6257억 엔(393억위안/ 6조 5,956억원)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의 중고물품 시장규모는 30배에 가까운 1조 위안(168조 3,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국내 고객..
  2. CATL, 배터리 교환소 1만 개 짓..
  3.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4. BYD, 상반기 순이익 2조 5600..
  5. 中 MZ세대 ‘반려돌’ 키운다… 씻기..
  6. 상반기 판매량 中 1위 달성한 화웨이..
  7.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8. 타오바오, 위챗페이 결제 '전면 허용..
  9.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10. 중국 대학에서는 ‘수업 종’이 울려요

경제

  1.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국내 고객..
  2. CATL, 배터리 교환소 1만 개 짓..
  3. BYD, 상반기 순이익 2조 5600..
  4. 상반기 판매량 中 1위 달성한 화웨이..
  5. 타오바오, 위챗페이 결제 '전면 허용..
  6.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7. 샤오펑 자동차가 만든 ‘비행 자동차’..
  8.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9.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10. 노무라 “中 하반기 경제 성장률 4...

사회

  1. 中 MZ세대 ‘반려돌’ 키운다… 씻기..
  2.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3.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4. 中 10명 중 2명 '60세 이상'…..
  5.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6. 올해 상반기 상하이 입국 관광객 전년..
  7.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8.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9.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3.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4.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5.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6.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7.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2.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3.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4.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5.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6.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7.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