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日 코로나 항문 검사 면제 요구에 中 “상황에 따라 조정”

[2021-03-02, 12:20:10]
일본 정부가 중국 측에 제기한 일본인 코로나19 항문 검사 면제 요청에 중국 외교부가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2일 북만신시각망(北晚新视觉网)에 따르면, 1일 진행된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항문 검사 면제 관련 질문에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이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상황 변화에 따라 관련 법규에 의거해 관련 방역 조치를 과학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상황은 중국 주관 부서에 문의하라"며 확답을 피했다.

앞서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일본 정부 공식 기자회견에서 “일부 일본인들이 일본대사관에 코로나19 항문 검사를 받은 뒤 큰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아직 코로나 항문 검사 절차 변경에 대한 중국 측의 답을 듣지 못했다”며 “일본 정부는 중국에 일본인의 항문 검사를 면제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토 장관은 또한 “전 세계에서 이런 방식의 검사를 하는 나라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재까지 몇 명의 일본인이 코로나 항문 검사를 받았는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달 미국에서도 중국 주재 미국 외교관들이 최근 코로나19 항문 검사를 받는 굴욕을 당했다는 보도가 난 바 있다. 이에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에 따라 미국인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모든 합리적인 선택을 평가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자오리젠(赵立坚)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중국 주재 미국인 외교관들에게 코로나19 항문 검사를 요구한 적이 없다”며 관련 논란을 일축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韩 2025 달라지는 것들
  2. 中 새로운 부동산 부양책, 그 성과는..
  3. 중국 MZ여행트렌드 ‘철판 엉덩이 여..
  4. 작년 상하이 찾은 외국인 ‘600만..
  5. 中 독감·HMPV 환자 급증에 아동병..
  6. [DR.SP 칼럼] “유행성 독감,..
  7. [저장대] 광동어와 광동문화를 사랑하..
  8. 알리바바, 중국 AI기업 ‘사전 훈련..
  9. 논문공장 등장… 학술 신뢰도의 위기
  10. 송혜교 왕가위 영화 ‘투정’에 中 언..

경제

  1. 中 새로운 부동산 부양책, 그 성과는..
  2. 알리바바, 중국 AI기업 ‘사전 훈련..
  3. 中 미국 CES 1300개 기업 참가..
  4. “대체 언제 오픈하나” 상하이 레고랜..
  5. UBS, 중국인 홍콩 주택 구매 의지..
  6. 틱톡몰, 美 ‘악명 높은 시장’ 명단..
  7. 지난해 中 신에너지차 소매 1000만..
  8. 마오타이 아이스크림 매장 줄줄이 폐점..
  9. 40년 전통 中 1세대 스포츠 브랜드..
  10. 중국 省•市 GDP 신기록... 광동..

사회

  1. 韩 2025 달라지는 것들
  2. 작년 상하이 찾은 외국인 ‘600만..
  3. 中 독감·HMPV 환자 급증에 아동병..
  4. 송혜교 왕가위 영화 ‘투정’에 中 언..
  5. 상하이 최초 ‘팡동라이’ 스타일 마트..
  6. 中 같은 항공 노선에서 연속 식중독..
  7. 중국, 춘절 대이동 시작...기차 이..
  8. 한국 관광객, 이번엔 상하이 ‘토끼..
  9. 상하이, 춘절 앞두고 가사도우미 구인..
  10. 中 ‘윤석열 체포’ 속보, 바이두 실..

문화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대관..
  2. [책읽는 상하이 265] 우리는 비..
  3.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4.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오피니언

  1. [중국인물열전 ③] 현대미술의 대가,..
  2. [DR.SP 칼럼] “유행성 독감,..
  3. [박물관 리터러시 ⑥] 저장성박물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