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1년 4월 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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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리닝 운동화 850만원!...'나이키 불매'가 불러온 이상 열풍!
중국 패션 브랜드 리닝(李宁)의 운동화 한 켤레 가격이 1500위안(25만7000원)에서 5만 위안(857만원)으로 31배나 폭등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나이키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상대적으로 자국산 브랜드 판매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앞서 나이키는 위구르족의 인권 탄압을 이유로 신장산 면화 구매 중단을 선언했고, 이는 중국인들의 나이키 불매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4일 인터넷 소셜커머스 플랫폼 더우(得物)어플(앱)에서 리닝의 인기 모델 리닝웨이드4스타 실버 제품의 판매가는 4만8889위안로 출시가인 1499위안보다 무려 31배가 급등했다고 중국증권보(中证报)는 전했습니다.
2. 中 신규 확진 32명, 본토 15명 확진 모두 윈난에서 발생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4일 31개성(자치구, 직할시)에서 신규 확진자는 32명으로 이중 본토 확진자 15명은 모두 윈난(云南)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외 유입자는 17명(산시(陕西)4명, 상하이 3명, 쓰촨 3명, 장쑤 2명, 베이징 1명, 톈진1명, 네이멍구 1명, 저장 1명, 푸젠 1명)이며, 본토 확진자 15명은 모두 윈난에서 발생했습니다. 신규 사망자와 신규 의심 사례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완치 퇴원자는 9명, 밀접 접촉자 240명에 대한 관찰이 해제 되었습니다.
3. 中 시노켐•켐차이나 합병, 글로벌 최대 규모 화학기업 탄생
중국의 양대 국유 화학기업인 시노켐(中国中化集团, Sinochem)과 켐차이나(中国化工集团, Chemchina)의 합병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화학기업이 탄생했습니다. 양사의 합병은 지난 3월 31일 국무원의 승인을 받았다고 앙스신원(央视新闻)은 전했습니다. 리서우성(李寿生) 중국석유 화학공업 연합회 회장은 "양사 합병 이후 총 자산규모는 1조4000억위안(240조원), 매출액은 1조 위안(171조3800억원)에 달해 글로벌 초대형 그룹사가 탄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현재 글로벌 최대 화학기업으로 꼽히는 바스프의 연 매출 593억 유로(78조6318억원)을 훌쩍 뛰어 넘는 수치입니다.
4. '위장결혼'으로 上海 집 구한 남성 돌연사... 잔여대출 독박 쓴 '가짜부인'
상하이에 집을 사려고 친구의 아내와 ‘위장 결혼’ 후 이혼했던 남성이 돌연사하면서, 막대한 주택담보대출금이 ‘가짜 부인’의 몫으로 돌아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상하이시 민항구 인민법원은 해당 사건의 재판을 진행하며 '위장결혼, 위장이혼'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2016년 상하이 주택 구매 자격 미달인 황씨는 친구의 아내 왕씨와 ‘위장결혼’을 했습니다. 왕씨와 공동명의로 주택을 구매한 후 다시 ‘이혼’을 하면서 원래의 아내 겅씨와 살면서 대출금(981만위안)을 갚아나갔습니다. 하지만 2019년 12월 돌연 사망한 황씨, 대출금 상환을 받지 못한 은행은 법원에 왕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황씨의 유산을 상속받은 겅씨가 왕씨의 진술에 동의, 집을 경매해 대출금을 상환하겠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법원은 황씨와 왕씨의 혼인 당시 대출금이 발생했기에 채권자는 왕씨이며, 협의이혼을 했더라도 채권자(은행)의 동의가 없으면 왕씨는 여전히 채무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채권자가 담보설정자를 황씨로 변경한다 해도 이는 다만 주택권리인 등기 변경에 협조하는 것이지, 왕씨에 대한 채권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는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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