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성 루이리시(瑞丽市)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9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8일 중국 내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21명이다. 이 중 8명은 윈난성 루이리시에서 발생한 본토 확진자였고 나머지는 광동 4명, 상하이 3명, 산시(陕西) 2명, 베이징 1명, 산시(山西) 1명, 푸젠 1명, 후난 1명으로 해외 유입이었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는 5명, 격리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466명이다.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었다.
8일 24시를 기준으로 전국 31개성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279명으로 늘었다. 또한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12명으로 당일 확진자로 전환된 사례는 1명이며 현재 293명의 무증상자가 의학 관찰 중이다.
상하이에서 확인된 해외 유입 환자 3명은 모두 중국인으로 각각 러시아 유학생, 선원, 캄보디아 주재원이었고 이들의 밀접 접촉자 19명에 대해서는 이미 집중 격리 관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8일 루이리시의 공윈준(龚云尊) 서기가 방역 업무 과실로 인해 면직 처리 되었다. 최근 반년 동안 루이리시에서는 총 3차례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이에 윈난성 기율위원회는 전국, 전체 성의 방역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고 정부의 방역 체제를 무너뜨렸다며 공 서기를 비난했고 면직 후 이와 관련된 책임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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