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이달 10일 24시까지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가 1억6447만 회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콰이커지(快科技)는 12일 전했다.
왕화칭(王华庆) 질병센터 면역계획 수석 전문가는 중국중앙방송(CCTV)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면역 장벽을 구축하려면 10억 명 이상이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면 서 "접종률이 높을수록 면역 장벽은 더욱 견고하다"고 밝혔다.
지난 한 주간 중국내 1일 백신 접종량은 300만~400만에서 700만으로 크게 늘었지만, 접종률이 40% 혹은 60%에 달하는 국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저조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신 접종이 늘면서 기존 일부 제한 조건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즉 지난 달 상하이와 베이징에서는 신체 기초 조건이 양호한 60세 이상 노인의 백신 접종을 연이어 조직하고 있다는 것. 이는 백신 접종 초기에 60세 이상 노인에게는 접종을 권유하지 않았던 것과는 다르다는 설명이다. 또한 백신 접종 후 임신을 하더라도 특별한 조치를 취할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백신에 대한 연구 개발은 임상 전, 임상 1,2,3기를 모두 거쳐 출시되고 있으며, 출시 후에도 연구를 진행하기 때문에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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