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1년 6월 15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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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월부터 中 시노팜, 시노백 접종자 한국 격리 ‘면제’
다음 달부터 중국 현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직계가족 방문 등의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할 경우 격리가 면제됩니다. 13일 환구망 등에 따르면, 한국 방역당국은 오는 7월 1일부터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입국 격리를 면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단, 입국 목적은 국내 직계가족 방문, 중요한 사업, 학술, 공익 등이어야 합니다. 격리 면제 대상 백신은 WHO가 긴급사용을 승인한 7종으로 중국의 경우 시노팜 백신, 시노백 백신이 포함됩니다.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항체 형성 기간인 2주가 지난 뒤 입국해야 격리가 면제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부모가 동반한 6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도 격리가 면제됩니다.
2. 中 신규 확진 20명…본토 광동서 2명
지난 14일 중국 전국에서 2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1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4일 0~24시 전국 31개 성(省), 자치구, 직할시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총 20명으로 해외 유입 18명, 본토 발생 2명입니다. 본토 확진자는 모두 광동성(광저우 1명, 선전 1명)에서 보고됐습니다. 광저우 리안구 관련 집단 감염은 지난달 21일 첫 번째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누적 150여 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으나 현지 방역당국의 강력한 봉쇄 조치로 진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분위기입니다. 15일 오전 0시 기준,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9만 1471명, 사망자는 총 4636명입니다. 전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현 확진자 수는 483명(해외 유입 332명, 본토 발생 151명)이고 이중 중증 환자는 3명입니다.
3. 中 단오절 연휴 1억 2400만 명 이동…코로나19 이전 18.8%↓
중국 단오절 연휴(6월 12일~14일) 국내 관광객 1억 2400만 명이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5일 중국경제망에 따르면, 올해 중국 단오절 연휴 국내 여행 건수는 8913만 6000건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94.1%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보면 98.7% 회복한 수준입니다. 국내 관광 수익은 294억 3000만 위안(5조 13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7% 증가했으나 코로나 이전의 74.8% 수준에 그쳤습니다. 관광객 수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18.8% 줄었습니다. 이번 연휴는 근교 관광이 주류를 이뤘고 특히 박물관, 호캉스가 인기가 높았습니다.
4. 中 단오절 연휴 박스오피스 800억원…7년새 최저
올해 단오절 연휴 중국 박스오피스가 4억 6278만 위안(808억원)으로 7년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연휴에 새롭게 선보인 영화는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인 16편으로 업계에서는 단오절 박스오피스가 10억 위안을 웃돌 것이라는 핑크빛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올해 단오절 박스오피스는 6억 500만 위안을 기록한 지난 2015년보다 더 낮은 수준인 4억 6000만 위안대에 그쳤다. 영화 별로 보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초월(超越)’이 1억 위안을 채 넘기지 못한 8878만 위안에 그쳤고 그 뒤를 7720만 3100위안으로 ‘피터래빗2’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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